엘리자베스 페이튼(Elizabeth Peyton)

<Democrats are more beautiful (after Jonathan Horowitz)> 2001 Oil on board 25.4×20.3cm Courtesy of the artist and Gladstone Gallery

엘리자베스 페이튼은 1965년생으로 현재 뉴욕에 거주하며 작업하고 있다. 1993년 첼시 호텔 전시로 데뷔하며 주목받기 시작한 그는 1997년 뉴욕 현대미술관(MoMA)에서의 전시 <프로젝트 60(Projects 60)>과 2004년 ‘휘트니 비엔날레(Whitney Biennial)’ 등에 참여하며 미술계에 이름을 각인시켰다. 이후 2008년 뉴뮤지엄(New Museum)에서 유화, 드로잉, 판화 등의 작품을 망라한 미드 커리어 회고전 <영원히 살라(Live Forever)>를 개최하며 큰 반향을 일으킨 그는 미국 미니애폴리스 워커 아트센터(Walker Art Center), 런던 화이트채플 갤러리(Whitechapel Gallery), 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 예술박물관 (Bonnefantenmuseum)에서 순회전을 가졌다. 한편 2017년 이탈리아 로마 빌라 메디치(Villa Medici)에 선보인 <엘리자베스 페이튼 & 카미유 클로델: 영원의 우상(Elizabeth Peyton & Camille Claudel: Eternal Idol)>은 한 세기 간격으로 태어난 작가들의 작품을 나란히 보인 것으로, 두 작가가 시대를 초월해 작업을 관통하는 신비로운 대화를 만들어냈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최근 스위스 바젤 바이엘러 파운데이션(Foundation Beyeler)의 <CLOSE-UP>에 내걸린 페이튼의 작품들을 2022년 1월 2일까지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