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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183, Dec 2021

경로를 재탐색합니다

2021.12.14 - 2022.3.6 서울시립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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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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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다 저크(Soda Jerk) <TERROR NULLIUS> 

2018 싱글채널 비디오 

이미지 제공: 작가, 서울시립미술관, 아트스페이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한 축을 이루는 호주의 예술가와 콜렉티브, 토착민 예술 센터 등을 초대해 여러 세대에 걸친 호주 동시대 미술 실천을 폭넓게 조망하는 전시. 사회적 거리두기와 국경 봉쇄가 불러온 생물·경제학적 제약은 우리 삶의 취약성을 드러내고, 외려 공동체와 돌봄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켰다. 전시는 우리가 디딘 불확실한 토대를 인정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상호 의존과 배움의 가치를 재고케 한다. 넓은 의미에서 배움이란, 열린 마음으로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서로에 대한 이해와 존중을 고무하며 새로운 사고방식을 탐구하는 과정이다.




아가사 고스-스네이프(Agatha Gothe-Snape) 

<Lion’s Honey> 2019 설치 전경  

이미지 제공: 작가, 서울시립미술관, 아트스페이스




전시명 ‘경로를 재탐색합니다’는 GPS를 활용하는 내비게이션 장비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표현으로, 목적지에 다다르는 수많은 경로를 함축한다. 이는 영어 제목 ‘UN/LEARNING AUSTRALIA’와 조합을 이뤄 우리 배움에는 목적지조차 정해질 필요가 없으며, 더 중요한 것은 실천 그 자체임을 시사한다.




리처드 벨(Richard Bell) 

<Prelude to a trial (Bell’s Theorem)> 

2011 리넨에 아크릴릭 

이미지 제공: 작가, 밀라니 갤러리




한호 수교 60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전시는 호주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고정된 이미지들을 재고하고, 호주의 미술과 사회를 구성하는 복잡다단한 문화·사회·정치적 갈피를 따라 호주를 다층적으로 사유하기를 제안한다. 전시에는 다니엘 보이드(Daniel Boyd), 브룩 가루 앤드류(Brook Garru Andrew), 아치 무어(Archie Moore), 주디 왓슨(Judy Watson) 등 총 35팀의 호주 현대 미술 작가들이 참여해 다양한 목소리로 표준화된 지식 체계, 자기표현, 재현 형식에 맞서는 자신들만의 미학적 언어를 제공한다. 최종적으로 전시는 호주라는 한 국가와 지역을 넘어 이를 작동케 하는 특권과 권력, 지배의 개념을 재검토하는 기회를 마련한다. 전시는 2022년 3월 6일까지.  



· 문의 서울시립미술관 02-2124-8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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