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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161, Feb 2020

당신 속의 마법

2020.1.14 - 2020.4.19 대구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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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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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은 현실에서 실현하기 어려운 목표를 신비한 방식으로 가닿으려는 염원의 기술이다. 대구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동시대 미술에서 다양한 층위로 확대된 형식이, 예술을 보다 이해하기 어렵게 만든 현실에 반응한다. 전시 제목당신 속의 마법은 셰익스피어(William Shakespeare)의 희곡 <헨리 5>의 마지막 대사다. 프랑스를 정복하고 왕권을 지켜주는 대가로 공주 캐서린에게 결혼을 청하는 대사지만, 단순한 사랑 고백을 넘어 난국의 정치적 상황을 종식하고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의미심장한 은유다. 참여 작가는 만 40-49세 지역작가 대상으로 전시를 지원하는 ‘Y+ 아티스트 프로젝트의 선정된 이들로, 류현민, 박정기, 배종헌, 안동일, 안유진, 염지혜, 윤동희, 이완, 이혜인, 정재훈, 하지훈, 한무창 총 12인이다





류현민 <전시의 정원> 2020 화환, 방향제 가변 설치





이들은 회화, 설치, 사진, 영상 등 총 130여 점의 작품으로 관람객들에게 작업의 표현 방식과 그것이 가리키는 은유에 대해서 보다 적극적으로 사유하도록 유도한다. 류현민, 박정기, 이완, 윤동희는 규칙과 제도를 은유해 미술계와 사회 현상을 반영하고, 안동일, 이혜인, 하지훈은 우리가 속한 풍경에 대해 다양한 접근 방법을 보여준다. 특히, 이혜인 작가의수상한 야영객’(2015) 시리즈는 풍경을 담아내는 방식과 회화의 조건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안유진은 <질문이 뭐지?>(2017)를 통해 사회적 관계와 소통을 참여 미술로 풀어내며, 염지혜는 <분홍돌고래와의 하룻밤>(2015)으로 이미지가 어떻게 서사를 구축하는지 그 방식을 실험한다. 마지막으로 배종헌, 정재훈, 한무창은 삶에 대한 심도 있는 고민을 예술의 문법으로 구사한다. 그중에서도 정재훈의 2019년 신작 <-크기>에서는 예술과 삶 사이에서 발생하는 성취와 좌절의 면면을 살펴볼 수 있다. 당신 속의 불가사의한 정념을 깨울 기회다. 전시는 4 19일까지


·  문의 대구미술관 053-803-7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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