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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186, Mar 2022

문화기획자들의 성장 플랫폼 ‘Unfold X 기획자학교’ 심화과정 선정 프로젝트 순차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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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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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희진 <중간계:생-산> 전시 전경



코로나19 여파로 기술발전 역시 가속화되면서 기술과 예술을 결합한 융합예술에 대한 관심 또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맞춰 서울문화재단은 지난해 시대와 예술, 창작 환경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문화기획자들을 위한 플랫폼 ‘Unfold X 기획자학교’를 시작했다. 프로그램은 참여 기획자의 경험에 따라 입문과 심화로 나뉘는데 이중 3회 이상의 기획 경험을 지닌 이들을 대상으로 한 심화과정은 지난해 10월 공모를 통해 총 10팀의 기획자(팀)를 선정했고 2개월 동안 전문가 강연, 전담멘토 매칭, 단계별 평가 등의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디어를 발전시켰다. 선정된 10개의 프로젝트는 지난 2월부터 가상과 현실을 넘나들며 진행되고 있다.



윤혜주 ‘피갈호의 혼인: 후작 부인편’ 제작 과정



먼저 고헌은 공연 예술의 생태적 전환을 모색하고 현대인과 자연의 몸적, 정서적 연결감을 회복하기 위한 관객참여형 퍼포먼스와 창작자의 다큐와 댄스가 결합된 영상 ‘만물관객, 리추얼 천골’을 제작한다. 이어 김도헌의 ‘CRAFTOOL’은 페이스북의 SPEAK AR 필터 프로그램을 이용해 무료로 공예를 경험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하고 인스타그램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신인 공예가들의 작품을 증강현실(AR)로 체험케 한다. 전통연희를 중심으로 가택 신앙과 전설에 대한 이야기를 전지적 시점에서 바라보며 풀어가는 김민수의 ‘전지적 연희 시점’은 보드게임 매커니즘을 활용해 이야기 조각을 찾아가는 과정을 증강현실(AR)을 통해 보여주고, 선셋스튜디오(김은혜, 김선형)의 ‘LPL(love&people&life) project’는 소수자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유도소년’이라는 개인의 삶에 초점 맞춰 구성한 짧은 시간의 스토리를 웹툰과 웹드라마의 트랜스 미디어의 형태로 구현한다.



우림기획 <This is Contemporary>
플레이 스크린샷



우림기획(김연우, 황혜림)의 <This is Contemporary>는 게임이 가진 서사적 특징과 함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는 경험의 장소로서 대안적 플레이와 새로운 형식의 온라인 전시를 제시하고, 윤혜주의 ‘피갈호의 혼인: 후작 부인편’은 가상과 현실을 허무는 메타버스 공연 제작을 고려해 3D 촬영기법을 활용한 가상공간(VR) 공연을 선보인다. 크립톤(정민주, 염인화, 황수경)의 <마믅소리>는 시각 중심의 전시에서 주 감각인 시각을 다른 감각으로도 번역, 대체, 보완해 전달할 방법을 고민하며 예술이 장애와 기술을 만났을 때 불화하는 지점과 소통하지 못하는 사회적 경계에 관해 이야기하고, 홍희진의 <중간계:생-산 Middle Earth:Pro-duzione>은 중간의 땅이라는 뜻의 ‘중간계’와 아감벤과 아리스토텔레스의 용어 ‘생-산’을 나란히 이웃시켜 예술가의 독창성에 집중한 실천을 통해 ‘감각’ 그 자체의 존재성을 드러낸다.



선셋스튜디오 웹드라마 스틸



전지영, 허대찬으로 구성된 UNSCENE-UNSEEN은 유물로서 우리 고유의 문화재를 통해 물질과 데이터의 관계에 대한 다양한 의미 탐색을 시도하는 <유물, 창작자의 시선>을, UW(김유빈, 김은솔)는 ‘실재-이미지’와 증강된 ‘현실-이미지’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창작한 시각-이미지가 분리되지 않고 혼재하는 것을 엮고 경험하며, 사회적 기억으로서의 이미지가 지닌 역동성에 주목하는 <미지의 증인>을 내보인다. 순차적으로 공개되는 참여자들의 프로젝트는 온라인 플랫폼 링크트리(linktree/2021unfoldX)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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