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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186, Mar 2022

너와 내가 만든 세상

2021.4.24 - 2022.5.23 포도뮤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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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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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샤오강(Zhang Xiaogang) <기억의 서랍> 

2021 시멘트 보드 81×520×331cm




찾아냈다. 평소 당신이 꿈꾸던 비밀 공간이다. 제주 서귀포시의 고즈넉한 포도뮤지엄은 지구 생태 환경과 인류의 공생을 지향하고, 소외 계층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다목적 문화공간이다. 지금 이곳에 포용과 공감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전시가 마련돼있다.




이용백 <Broken Mirror_Classic 2011> 

2011 42인치 모니터, 거울, 사운드 117×80cm




개관전 <너와 내가 만든 세상>은 비뚤어진 공감이 만든 인류의 고통을 조명하고 공존의 의미를 생각고자 기획됐다. ‘균열의 시작’, ‘왜곡의 심연’, ‘혐오의 파편’이란 세 주제를 바탕으로 강애란, 권용주, 성립, 이용백, 장샤오강(Zhang Xiaogang), 진기종, 최수진, 쿠와쿠보 료타(Ryota Kuwakubo) 등  8명의 한·중·일 작가가 참여했으며 포도뮤지엄 전시와 기획을 총괄하는 티앤씨재단이 완성한 5개의 테마 공간까지 감상할 수 있다. 관람객에게 공감각적 경험 선사를 지향하는 뮤지엄이 “전시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 ‘테마 공간’이라는 매개체를 활용”한 것이다.




티앤씨재단 ‘비뚤어진 공감’ 

2021 관객참여형 설치작품




먼저 ‘균열의 시작’ 파트에선 테마 공간 ‘우리와 그들(Us and Them)’, ‘소문의 벽(The Wall of Rumors)’ 그리고 작가 이용백의 <Broken Mirror>(2011)와 성립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이어 ‘왜곡의 심연’에는 테마 공간 ‘비뚤어진 공감(Perverse Empathy)’과 ‘패닉 부스(Panic Booth)’를 비롯 료타의 빛과 그림자를 이용한 <LOST#13>을 선보인다.




쿠와쿠보 료타(Ryota Kuwakubo) <LOST #13> 

2020 키네틱 아트, 일상용품, LED, 기차 모형 

570×570×250cm




마지막 주제 ‘혐오의 파편’은 테마 공간 ‘달의 어두운 면’과 권용주, 최수진, 장샤오강, 강애란, 진기종의 작품으로 완성됐다. 권용주의 <매달린 사람들>(2020)과 <계단을 오르는 사람들>(2020)은 동독 아방가르드 작가 존 하트필드(John Heartfield)의 풍자 포스터를 차용, 신체 감각기관이 사물로 변형된 사람을 작품화했으며 최수진은 <벌레 먹은 숲>(2020)을 통해 혐오로 상처받은 사람들을 그린다. 공감을 바탕으로 나와 타인, 더 나아가 관계로 이어지는 인간의 삶을 성찰토록 이끄는 전시는 오는 5월 23일까지 계속된다.  



·  문의 포도뮤지엄 064-794-5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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