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위치
  1. Key Work
현재 위치
  1. Key Work
현재 위치
  1. Key Work
현재 위치
  1. Key Work
Issue 189, Jun 2022

멈출 새도 없이 이 말이 튀어나와 버렸지요

Share this

Save this

Written by

편집부

Tags

작가 이연경의 개인전 <멈출 새도 없이 이 말이 튀어나와 버렸지요>가 지난달 18일 오픈해 오는 6월 4일까지 프로젝트 스페이스 영등포에서 개최된다. 이연경의 작업은 사회 전반에 형성된 언어적 구조가 각 개인을 구성하고 누군가를 읽어내며 구조 안에 위치시키는 거대한 타자로서 작용한다는 비판적 관점에서 출발한다. 그리고 이는 타자의 시선이 개인 스스로를 규정하는 시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자각으로 이어진다.



<눙물>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고정적인 형태가 아닌 유연한 방식, 능숙함을 구사하지 않는 방식으로 오브제를 제작하고, 그것을 가변적인 상태로 제시하면서 체계와 통제를 무력화시키는 낙서의 속성을 그대로 유지한다. 산만하며 완결되지 않은 형상들로 가득 채워진 상태의 전시장은 이성적 글쓰기가 배제해왔던 내밀한 무의식과 욕구, 욕망들이 깃든 신체를 회복시킨다. 전체를 조망할 수 없고, 예측 불가능한 생략된 실재를 가시화하는 공감이 전시장을 떠돈다.










     
온라인 구독 신청 후 전체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구독하기 Subscribe 로그인 Log in

More Articles




메모 입력
뉴스레터 신청 시, 퍼블릭아트의 소식을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이메일 주소를 남겨주시면 뉴스레터 구독에 자동 동의됩니다.
Your E-mail Send

왼쪽의 문자를 공백없이 입력하세요.(대소문자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