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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190, Jul 2022

추상, 무한의 자유

2022.6.30 - 2022.8.7 김홍도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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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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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상 088> 2011 80×65cm 
김홍도미술관 소장



한국추상미술의 거장 고(故) 장성순 화백 1주기 추모 전시가 열린다. 그는 1927년 함경남도 함흥에서 태어나 해방 이후 1960년대 전후 한국추상미술의 탄생과 전개에 중심적인 역할을 했다. 어릴 적 앓았던 중병으로 한쪽 청력을 잃었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추상의 독특한 표현과 미학적 성취를 선보였다. 작가는 한국 현대미술의 출발을 알리는 1957년 ‘현대미술가협회’의 창립 멤버이자, 전위그룹인 ‘악뛰엘’의 창립회원으로 참여했고, 1961년 ‘파리비엔날레’에 출품하는 등 한국 현대미술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이어갔다. 그는 1990년 안산에 정착해 지역 미술계 발전에 기여하고, 지역의 원로로 왕성한 작품 활동을 이어오다 2021년 7월 29일 향년 94세의 나이로 타계했다.



<추상-193> 1978 80×100cm 
김홍도미술관 소장



전시에는 작가가 2017년 안산시에 기증한 작품 207점과 1950-1970년대 작품이 함께 선뵌다. 그가 작업 활동을 시작한 1950년대부터 2012년까지 각 시기를 대표하는 작품 70여 점도 포함되는데, 기존에 선보였던 1970년대부터 2000년대 작품 외에도 한국전쟁 이후 혼란했던 시대를 반영한 1950년대부터 미술표현 양식이 다채로운 1970년대 작품들이 함께 전시돼 눈길을 끈다. 작가가 평생을 거쳐 이룬 독창적인 작품세계와 함께 7월 29일에는 추모 연구 세미나가 열려 작품이 갖는 미술사적 의미와 그 예술적 가치를 살필 수 있다.



<추상-415> 1957 73×60cm 
작가 소장



한편 미술관은 앞으로 기증 작품을 중심으로 작가와 작품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를 진행하고 이를 토대로 한 전시 역시 꾸준히 공개할 계획이라고. 장성순 화백의 전시를 시작으로 소장품에 집중, 지역 작가와 작품연구, 나아가 지역 미술사 아카이브를 진행하며 연구와 기획에 대한 담론을 보다 확장하고자 한다니 단원미술관에서 김홍도미술관으로의 변모를 눈여겨보자. 전시는 8월 7일까지.  


· 문의 김홍도미술관 031-481-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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