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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191, Aug 2022

메소포타미아, 저 기록의 땅

2022.7.22 - 2024.1.28 국립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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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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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공 행렬에 선 외국인 마부



메소포타미아 문명은 인류 최초로 문자를 사용해 인류 문명이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 고대 문명으로 역사 발전 과정과 현대 사회에 지대한 영향을 남겼다. 그간 다른 고대 문명에 비해 크게 조명 받지 못한 메소포타미아 문명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가 열려 이목을 끈다.

전시는 총 3부로 구성된다. 1부 ‘문화 혁신’은 도시의 탄생에 주목해 노동이 분업화·전문화되고 신전을 중심으로 물품의 수합과 재분배가 이루어지면서 사제 계급과 정치 계급이 통제권을 갖는 위계 사회로 나아간 과정을 설명한다. 전시에는 발전의 근간이 된 쐐기문자의 13점 점토판 문서와 11점의 인장을 선보인다. 또 신상과 의례 물품 역시 소개된다.



이쉬타르 알현 장면을 묘사한 원통형 인장



2부 ‘예술과 정체성’에서는 개인의 정체성을 표현한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고가의 수입 재료로 제작된 우르의 왕실 묘에서 발굴된 장신구들은 착용자의 신분을 드러낸다. 또, ‘초상’은 메소포타미아인들의 정체성에 대한 생각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주제로, 메소포타미아인들은 인물상을 만들 때 개성적 특징을 본뜨기보다 지위와 업적에 걸맞은 이상적인 속성을 조합했기 때문에 서로 매우 유사하다는 점을 살필 수 있다.

3부 ‘제국의 시대’에서는 궁전 내부를 장식한 아름다운 석판 부조로 유명한 신-앗슈르 제국의 예술품과 수천 년 전통의 벽돌 제작 기술을 한층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려 수도 바빌리(바빌론)에 당시 세계가 경탄할 만한 건축물을 세운 신-바빌리 제국의 예술품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자 벽돌 패널



국내에서는 물론 국외에서도 직접 보기 어려운 메소포타미아 문화유산을 만날 수 있는 기회는 2024년 1월 28일까지 마련된다.  


· 문의 국립중앙박물관 02-2077-9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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