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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193, Oct 2022

녹색 신화

2022.10.21 - 2023.2.19 국립아시아문화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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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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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이 <휴식의 기술> 
2017 참고 이미지



전시는 자연을 신성시하던 인간의 태도, 자연생태와 인간 존재의 유기적 관계를 보여준다. 올해는 베트남여성박물관과 협력해 ‘민주, 인권, 평화’와 ‘자연’을 주제로 ‘기후위기 시대의 연대’에 관해 집중적으로 다루며, 베트남여성박물관 연구 자료와 국내작가 조은솔, 김자이, 김유정의 설치작품으로 구성해 입체적인 시각으로 주제를 전달한다. ‘녹색의 여신들’, ‘기후위기의 시대, 연대의 시대’, 2개 제목으로 구성된 전시는 ‘대자연의 어머니’를 숭배하는 베트남의 문화를 통해 자연과 인간이 하나임을 말하면서 공통의 가치를 공유하는 베트남 사람들의 연대를 다룬다. 조은솔의 <숨>은 물체를 쌓는 행위가 내면의 균형을 쌓고 집중과 몰입이라는 고차원적인 정신활동으로 이어지는 데서 착안해 인간과 자연이 창조하고 파괴하면서 드러나는 순환과 균형의 양상을 드러낸다.



민 푸엉(Minh Phương)
 <숲은 황금이다(Forest is gold)> 
1980 이미지 제공: 베트남여성박물관



‘기후위기의 시대, 연대의 시대’에서는 경제적 이윤을 위해 자연을 무분별하게 착취하는 근대적 개발을 반성하고, 파괴된 자연을 보호하기 위한 연대 의식을 강조한다. 김자이의 <Knot & Net>은 하나의 점이 모여 연결된 선처럼 자연과 인간의 그물 같은 얽힘을 포착한다. 김유정의 <이식된 기억>은 베트남 이주여성 2명이 작성한 문장과 그들이 한국으로 이주할 때 가져온 물품을 작품의 재료로 삼는다. 원생지를 떠나온 틸란드시아 식물로 엮인 문장과 물건은 고향을 떠나온 이주여성들의 생으로 비유되며, 공생과 상생을 위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모습을 말한다.



김유정 <소리 없는 산> 
2022 참고 이미지



‘생태와 예술을 통한 연대’를 주제로 한국과 캄보디아, 방글라데시의 민주·인권·평화 네트워크 기관 전문가 및 예술가 6명이 예술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하는 포럼도 준비되어 있다. 점점 초록의 생기를 잃어가는 자연 속에서 인간의 존재와 역할을 되물어볼 것. 전시는 10월 21일부터 2023년 2월 19일까지.  



조은솔 <숨(Exhalation)> 
2021 가변 크기 참고 이미지



· 문의 국립아시아문화전당 1899-5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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