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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194, Nov 2022

이응노 마스터피스

2022.10.4 - 2022.12.18 이응노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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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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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상> 1973 나무 38×23×22cm



미술관 소장품 약 1,400여 점 중 연대별, 장르별 대표작을 선별해 이응노 예술의 정수를 선보이는 전시. 이응노는 동아시아의 서화 전통을 바탕으로 ‘추상’이라는 세계 미술사의 흐름을 수용해 자신만의 조형 언어를 창조한 한국 현대미술사의 거장이다. 그는 일생에 걸쳐 한국의 미를 끊임없이 탐구하고, 이를 세계 미술계에 통용되는 하나의 사례로 선보였다. 이번 전시는 변화무쌍한 작품세계와 그 속에 스며있는 예술 정신을 통해 이응노의 선구자적 면모를 드러낸다.

전시는 세 가지 틀로 구성된다. 첫째, 이응노 예술이 변화하는데 중요한 기점이 된 작품을 선정해 그가 탐구한 예술 세계의 흐름을 살피고 둘째, 작가의 대표작을 통해 그가 탐구하고 정진했던 예술의 깊이를 면밀히 읊으며 셋째, 이응노 예술세계의 토양이 된 작품들을 엄선해 작가 전체를 관통하는 맥락을 발견한다.



<구성> 1961 
캔버스에 종이 콜라주 116×89cm



그런가 하면 미술관 소장품 중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던 작품들을 별도 소개함으로써 이응노가 익숙한 관람객들에게도 색다른 예술세계를 선사한다. 지난 2020년부터 이응노미술관의 소장품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이응노 연구소와 학예연구사들의 협업을 바탕으로 한 전시는 조각과 추상 회화 등 이응노소장품 선집 시리즈에 소개된 작품들을 실제로 보며 지금껏 축적된 연구를 확인하는 기회이기도 하다.

해방 이후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동서양 회화를 탐구하고, 서구 미술의 중심이었던 파리에서 추상 미술을 수용하는 동시에 한국의 정체성을 그려낸 이응노 예술의 궁극적 가치를 선뵈는 <이응노 마스터피스>. 이번 전시에선 이응노 예술의 백미로 꼽히는 ‘군상’ 연작 또한 만날 수 있는데, 작품을 통해 한국의 기백이 느껴지는 대나무의 운필, 반복적인 붓놀림으로 화면 전체를 뒤덮은 추상적 화면 그리고 서로 닮은 듯 다른 사람들이 모여 조화를 이룬 공존을 발견할 수 있다.한편 대전에서 열리는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를 맞아 이응노를 처음 접하는 외국인들에게도 그의 예술적 흐름을 자연스럽게 이해시키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마련되는 전시는 이응노 예술의 정수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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