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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194, Nov 2022

박기원_대화

2022.9.6 - 2022.12.25 서울식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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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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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위를 걸으며 체험토록 하는 박기원의 대형 설치 신작 <대화>가 서울식물원에 선보인다. ‘낙엽을 밟으며 서울식물원을 산책하는 사람들’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박기원의 작품은 식물문화센터 2층 프로젝트홀2에서 오는 12월 25일 크리스마스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대화>는 전혀 새로운 형식의 작품 관람 방식을 제안한다. 오브제 작품이 아닌 가상의 낙엽(동전모양의 동판)을 밟으며 자신의 움직임을 느끼고 움직임으로 인한 소리를 들음으로써 관람객으로 하여금 스스로 무언의 대화를 해보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박기원_대화>
전시 전경 2022 서울식물원



공간을 주제로 독창적 작업을 완성해온 박기원은 한국적 미니멀 작가라는 평을 받는다. 그는 미술작품의 존재 방식은 물론 관람자에게 새로운 감상 방식을 제안하는 작품 세계를 통해 1990년대 중반 이후 한국현대미술의 새로운 장을 개척해 왔다. 자기만의 고유한 예술세계를 확립해온 그는 2005년 ‘베니스 비엔날레(Venice Biennale)’에 참가했으며 2006년 스페인 마드리드의 레이나소피아 국립미술관에서 개인전에 선보이는 등 국내외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다.



‘넓이’ 시리즈 설치 전경



식물원 내 마곡문화관에서는 박기원의 회화 ‘넓이’ 시리즈 6점이 전시된다. 자연 재료인 한지를 소재로 초록, 파랑, 갈색 등 자연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색의 흐름으로 구성된 이 연작은 봄, 여름, 가을, 겨울을 고스란히 담아낸다. ‘넓이’ 시리즈는 공간 속 특정한 장소적 상황을 크게 몇 개의 면으로 나누고 각각의 면은 서로 다른 방향으로 작은 선들을 계속 반복하면서 완성시킨 작품으로, 무수히 많은 선의 중첩에서 시간의 흐름과 자연의 순환을 떠올리게 한다.한편 전시에 맞춰 유아, 초등학교 가족을 대상으로 한 텃밭프로그램을 비롯해 성인 대상 국화분재, 실내정원 등 교육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진행된다. 가을과 꼭 닮은 미술의 정취를, 지금 서울식물원에서 느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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