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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194, Nov 2022

뫼비우스적 노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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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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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허진의 개인전 <뫼비우스적 노마드(Mobius Nomad)>가 10월 26일부터 11월 15일까지 서울 삼청동 베카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전시에서 허진은 사람의 형상과 코끼리, 사슴, 코뿔소 등을 등가로 배치하거나, 아예 사람을 생략한 채 동물의 실루엣만 가시화해 화폭에 노마드를 실현한 작품을 선보인다.



<유목동물+인간-문명2022-1>



그가 최근 작업한 ‘유목동물+인간–문명’ 시리즈는 코뿔소와 얼룩말을 화면에 배열하고 부유하는 군상과 바위를 그려 넣었는데, 사람은 단순하게 처리한 반면 바위는 수묵의 준법으로 마무리하고 사람과 동물이 겹치는 부분이 노랑으로, 배경으로 돌출된 부분은 검정으로 채색해 동물과 중첩된 노란 신체가 마치 구멍이 뚫린 여백처럼 보이게 해 강한 역동성과 신선한 에너지를 선사한다.



<유목동물+인간-문명2022-5>



허진은 19세기 문인 화가로 운림산방을 경영한 소치 허련(許鍊)의 후손이자 남농 허건(許楗)의 손자다. 어린 시절부터 선친의 고향인 목포에서 남농 선생의 화실을 드나들며 할아버지 어깨 너머로 지필묵을 목도한 그는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1990년대부터 서울, 멜버른, 교토, 홍콩, 모스크바 등에서 다수의 개인전을 개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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