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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197, Feb 2023

헬렌 파시지안 & 김택상: Reflections and Refractions

2023.2.2 - 2023.3.11 리만머핀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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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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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렌 파시지안(Helen Pashgian) <Untitled>
 2018 캐스트 에폭시와 아크릴릭 지름: 15.2cm  
Courtesy the artist and Lehmann Maupin, New York, 
Hong Kong, Seoul, and London



빛과 공간 그리고 몰입. 현실을 반사하고 굴절시킨 이미지를 전시한다. 특히 전시는 촉각적 경험에 집중하며 시각예술에서 제공하는 이미지의 물질성을 감각하도록 제안한다. 헬렌 파시지안(Helen Pashgian)과 김택상은 지리적, 문화적 차이 및 언어 장벽에도 불구하고 이미지의 신체적 경험에 몰두해왔으며, 자연적 속성, 근원적 공간, 시간 속 찰나 등 언어화하기 어려운 경험을 탐색한다.

전시에 포함된 회화와 조각 작업은 관람객에게 친숙하면서도 신비로운 대상을 보여주는데, 이는 문화적 경계나 사회 규범을 넘어 현실에서 마주하기 어려운 초월적인 이미지를 제시한다. 빛으로 흠뻑 물든 채 무한히 공간을 확장하는 듯 보이는 전시는 작가가 상상하는 문화적 유토피아를 그려낸다.



김택상 <Resonance-23-1> 2023 
캔버스에 물, 아크릴릭 129×123cm  
Courtesy of the artist and Leeahn Gallery, Seoul/ Daegu



파시지안은 빛의 굴절로 이뤄진 공간성을 살피며 대표적인 ‘구(Shperes)’ 연작을 선보인다. 부유하는 형상이 밝게 채색된 구형 조각에 스며드는 빛과 반사면, 내부에 주조된 형태의 상호 작용으로 발생한 왜곡, 환영, 프리즘을 보여준다. 에폭시, 플라스틱, 레진 등 산업 재료를 혁신적으로 응용한 그의 작품은 반투명 표면 위로 여과된 빛이 머금는 이미지를 드러낸다.

그런가 하면 한국 포스트 단색화의 주요 인물로 주목 받은 김택상은 캔버스 위 물과 빛이 넘실거리는 풍경을 그린다. 가령 ‘숨빛(Breathing Light)’ 연작은 물의 반사적 요소와 그에 따른 빛의 특성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작가는 물, 빛, 시간 등의 자연적인 요소를 재료 삼아 캔버스 평면 위 공간적 구조를 구축한다. 산란하는 빛과 반사하는 색의 경계를 살펴볼 수 있는 자리는 2월 2일부터 3월 11일까지 마련된다.  


· 문의 리만머핀 서울 02-725-00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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