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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200, May 2023

기억·공간

2023.4.14 - 2023.7.23 아르코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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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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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마로니에 공원 속 아르코미술관에 관한 동시대 작가들의 경험과 사회적 기억을 종합한 <기억·공간>이 4월 14일부터 7월 23일까지 개최된다. 전시는 미술관 안팎의 다양한 공간을 연결하고 활성화함으로써 미술관의 기능과 역할을 재조명한다. 회화, 조각, 퍼포먼스, 영상, 사운드설치 등을 포함해 국내외 작가 9명(팀)의 23점 모두 신작으로 구성되는 <기억·공간>은 전시장을 비롯 아카이브라운지, 프로젝트스페이스, 야외 로비, 계단, 통로, 화장실 등 미술관 곳곳에 펼쳐진다.



전시 전경



“사료를 바탕으로 기술한 제도기관의 공식적 역사가 아닌, 공간을 매개로 형성된 개인적, 사회적 기억을 감각적 매체로 다루는 예술적 기록을 시도한다”는 포부가 드러내듯 아르코미술관은 제도 공간 그리고 미술관이 자리한 공원의 장소성을 다양한 기억과 결부시켜 돌아보고, 오늘날 예술과 사회의 관계성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김보경 <표풍(漂風)하는 걸음>, 
<양손의 호흡 - 5mm 왕복 운동으로 만든 반사광 #2>,
<양손의 호흡 - 5mm 왕복 운동으로 만든 반사광 #4> 
설치 전경



미술관이 위치한 장소는 옛 경성제국대에 이어 서울대 문리대가 자리했으며, 1960년 4.19혁명이 시작된 곳이다. 서울대가 관악으로 이전한 후 조성된 마로니에 공원 안, 모더니즘 건축을 대표하는 건축가 김수근의 설계로 1979년 미술관이 완공됐다. 이후 붉은 벽돌 건물은 바로 옆 아르코극장과 함께 대학로의 상징이 되었다.



이현종 <서울 속 몽마르트> 2023 
스테레오 사운드, TR-09, TB-03, 
에이블턴 라이브, 필드 레코딩, 샘플링, 믹싱, 
마스터링 (믹싱, 마스터링: 고동현) 4분 6초



이런 서사를 바탕으로 작가 김보경은 지난 한 세기에 걸쳐 변화한 미술관 주변에 대한 기억을 파노라마로 연결하고, 박민하는 생성과 소멸을 반복해온 문화적 에너지를 1990년대 사이버 문화의 이미지로 표현한다. 윤향로는 미술관에 대한 개인의 기억과 장소의 서사를 텍스트에 기반한 이미지로 재구성하는가 하면 황원해는 유기적인 이미지를 중첩시켜 모더니즘 건축물의 견고함에 균열을 낸다. 예술가와 사회를 잇는 미술관의 매개 역할에 대한 성찰을 다룬 전시를 지금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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