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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호

퍼블릭아트 2023년 6월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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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블릭아트 2023년 6월호 


Contents 


026 Editorial   

현실에서_정일주



028 Art Log

한 점 하늘: 김환기
예술 입은 한복
에르빈 부름_Dream
드맑고 크낙한: 한국 단색화 거장전
권혜원_행성 극장


034 Special Feature   

미디어 고고학
Ⅰ. 미디어 고고학 방법론과 예술적 실행_김희영
Ⅱ. 미디어 고고학의 실천적 확장_신형섭
Ⅲ. 미디어 고고학이 말하는 미래-좀비 미디어를 피하는 법_이수영


066 Artist

우고 론디노네

이분법을 조화시키며 내놓는 최상의 결과물_이나연
김준권

산수로 지은 우리 삶의 서사시

-김준권의 산수 연작에 깃든 ‘조형 유전자’_정민영
김현석

디지털적 대상의 현시(顯示): 열화-환영-보간-물질_안진국



086 Public & Tech Ⅰ

정열과 아이디어라는 그들의 승부수
ChunMan Art for Young_정일주



094 Public & Tech Ⅱ

‘키아프’-‘프리즈 서울’ 2년 차,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제1회 시각예술포럼’을 중심으로_조소현



110 Column

불 꺼진 담배공장, 문화의 불을 켜다_변광섭


100 Art World

프랑스

Basquiat x Warhol, à quatre mains_김진
독일

Cao Fei_Duotopia_한정민



116 Preview

화이트 앤솔러지
비평가 이일과 1970년대 AG그룹
장입규_네 행복은 스크린 하나 푸르게 하지 못한다
김성룡·공성훈_숨겨진 하나
70년만의 해후: 이응노와 박승무
관계의 기록, 풍경으로의 건축
무릉도원보다 지금 삶이 더 다정하도다
변대용_달빛산책



122 Review

로랑 그라소_아니마
개척자들: 박현기, 육태진, 김해민
남진우_몬스터즈
김동희_Hall2



128 Key Work

정영창 개인전 <몫·숨>
‘제24회 단원미술제’ 선정작가 공모
최만길 개인전 <나만의 풍경>
박상원 미국 LA 사진전

<a monologue, a shadow and a scene>
정광훈 개인전
고려대학교 박물관 현대미술전시실 개관 50주년 기념 특별전
이명미 개인전 <사막을 건너는 법>





Cover Story 

쿠사마 야요이(Kusama Yayoi)
Installation view of <Aspiring to Pumpkin’s Love, the Love in My Heart>, Yayoi Kusama: I Spend Each Day Embracing Flowers, David Zwirner New York, May 11-July 21, 2023  Courtesy of David Zwirner © YAYOI KUSAMA

노란색, 호박, 점. 이 세 가지만으로 우리는 쿠사마 야요이를 떠올릴 수 있다. 1960년대 팝아트와 미니멀리즘을 흡수한 작품으로 반향을 일으키며 동시대 가장 영향력 있는 예술가이자 현대미술사에서 독특한 위치를 점하고 있는 그는 성장 배경에서 비롯한 강박관념과 편집증, 환각증세 등을 강렬하고 감각적인 색채와 모티프의 반복을 통한 작업으로 구현하며, 미시적이며 동시에 거시적인 차원의 우주를 환기시킨다. 특히 자신의 주요 작업 소재에 관해 “호박은 어린 시절부터 나에게 큰 위안이었다. 삶의 기쁨에 대해 알려주었고, 특별하지 않지만 유쾌한 존재이며, 나는 나의 예술을 통해 이를 기렸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설명한다. 쿠사마는 1929년 일본 나가노현에서 태어나 1957년부터 1972년까지 뉴욕에서 작품활동을 전개했고, 이후 일본으로 돌아와 스스로 도쿄 정신병원에 입원해 병원과 스튜디오를 오가며 창작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1993년 ‘베니스 비엔날레(Venice Biennale)’ 일본관 초대작가로 참여하며 국제적 작가로 부상했다. 오는 7월 21일까지 뉴욕 데이비드 즈워너에서 열리는 <I Spend Each Day Embracing Flowers>는 그의 회화와 조각 신작, 새로운 인피니티 미러룸 등을 선보인다. 94세의 나이에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작가는 이번 전시를 앞두고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보냈다. “오늘의 젊음이여, 우주의 심장부에서 함께 노래를 부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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