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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201, Jun 2023

비평가 이일과 1970년대 AG그룹

2023.5.10 - 2023.6.24 스페이스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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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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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가 이일과 1970년대 AG그룹> 
전시 전경 2023 스페이스 21 사진: 전병철



서울시 서초구에 개관한 스페이스 21이 첫 전시로 <비평가 이일과 1970년대 AG그룹>을 선보인다. 미술비평가 이일은 196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한국 현대미술계에 평론과 비평의 개념을 정립 및 확립하는데 기여한 인물로, 전시는 이일과 함께 활동한 작가 김구림, 박석원, 서승원, 심문섭, 이강소, 이승조, 이승택, 최명영의 작품으로 구성된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정연심 홍익대학교 교수는 1960년대 후반 이일이 전위적 한국 미술가들과 직접 교감하고 교류하며 만든 한국아방가르드협회(이하 AG)를 재조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1969년 설립된 AG는 1975년 공식적으로 해체되기까지 총 6년간의 기간 동안 세 번의 주요 전시와 ‘서울비엔날레’(1974)를 개최한 바 있다.



하종현 <접합 23-02> 2023 
캔버스에 유채 162×130cm 사진: 전병철



다른 전위적 아방가르드 그룹들과 달리 AG는 잡지를 만들어 평론가와 작가들이 함께 한국 현대미술의 실험성을 논했고 해외 미술과의 국제적 동시성을 모색했다. 이일은 이러한 작가들의 개별 노력을 ‘방법론’이라는 용어로 설명하기도 했다. 전통적 재료부터 도시화, 산업화에 따른 사회적 변화 등 실험적 시도를 지속해 온 AG의 기획 전시는 한국 현대미술 전시사에서 중요하게 평가되고 있으며, 그들의 출판물은 작가와 평론가가 서로의 작품을 이해하는 협업 관계임을 잘 드러낸다.

<비평가 이일과 1970년대 AG그룹>은 1970년대 네 차례 출간된 AG 출판물과 도록, 이일의 친필 원고, 전시 포스터, 전시 사진을 규합한 아카이브 자료, 활동에 참여한 작가들의 인터뷰 영상까지 망라하는 한편, 당시 AG가 선보인 작품과 작가들의 근작을 함께 전시해 과거와 현재를 연결한다. 한편 스페이스 21은 작가뿐 아니라 비평가의 역할도 함께 주목하면서, 한국 현대미술에 대한 아카이빙 전시, 미술 연구 저서 발간, 신진작가 발굴, 미술학도를 위한 전시 기획 등을 위한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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