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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162, Mar 2020

리믹스(Remix)

2020.2.13 - 2020.5.10 포항시립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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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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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대 예술 실천의 공통점과 특이성을 찾아 나가는 전시. 음악 용어리믹스는 기존 음원의 멀티트랙을 다른 형태로 믹싱하고 이를 재탄생시키는 방법을 일컫는다. 이번 전시 제목이기도 한 이 개념은 동시대 미술가들이 창작 영역에서 사용하는 실천 방식을 상징하는 동시에 전시와 작품 전체가 어우러지는 특정 현장을 아우른다참여 작가 권오상, 홍승혜, , 이창원은 기존 예술작품의 형식을 차용하면서도 대중 친화적인 이미지와 오브제, 음향을 기반으로 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예술 생산의 동력을 끌어내고 의미와 특이성을 구현해내는 작가들은 재료로 사용한 형식이나 데이터, 이미지에 깃든 익숙함을 새로운 존재로 변모시킨다





이창원 <기여화광> 2016 목재, 광고전단지, LED조명, 

디스플레이, 턴테이블, 컨버터, MDF 가변 크기





이들은 자유로운 태도로 세상을 수용하고 병합하면서이미 갖고 있는 것을 예술적으로 사용하고 이와 관계하는 다양한 형태들을 제안하면서 미장센을 구축한다. 기존에 있던 이질적인 작품을 바탕으로 새로운 틀을 짜고 구조를 엮어내면서리믹스현장을 펼쳐나가는 것이다. 이로써 형식은 예술이 되고, 시대의 삶은 예술로 인용되며, 선택된 사물은 예술로 자리하게 된다. 보이는 것만으로 무엇이예술인지 단정 지을 수 없는 오늘이지만 작가들은 정치, 경제, 문화에 대한 질문과 의식을 거침없이 작품에 담아낸다. 그런 까닭에 완성된 작품들은 더 이상 회화나 조각 같은 전통적 범주로 묶어내기 어렵다. 매체의 한계에 끊임없이 도전하고 확장을 시도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지금 전시장에서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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