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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162, Mar 2020

미술관에 書: 한국 근현대 서예

2020.3.12 - 2020.6.7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 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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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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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이 서예 기획전을 선보인다. ‘장르 균형을 모토로 올해 서예와 판화, 공예, 건축, 디자인 전시를 개최하는 미술관은 특히 덕수궁관에서 서예, 문학 등 한국 근대미술의 지평을 확대하는 장르전 기획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이번 전시는 동아시아 예술의 토대였던()’에서 출발한다. 예로부터()’는 중국에서서법(書法)’, 일본에서서도(書道)’로 불리었다. 우리나라의 경우 조선 시대까지()’로 쓰이다 일제강점기에 접어들면서서도(書道)’로 바뀌었고, 1945년 해방을 맞이해서예(書藝)’로 부르자는 주장이 소전(素筌) 손재형(孫在馨, 1903-1981)에 의해 제기되면서서예라는 말이 일반화되었다. ‘(, 글씨)가 예술(藝術)이 되는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평보 서희환 <높이 올라 멀리 보라> 1978 

종이에 먹 84×64cm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이후 화가들은 민족미술의 부흥과 한국적 모더니즘을 창출하는 한 방편으로 서예를 주목하기 시작했고, 서예가들 역시 자신의 작품에 근대 이전 전통시대와는 다른 새로운 근대성이 담긴()’를 써 내려가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했다. 또한 최근에는()’가 하나의 디자인으로 다양하게 응용되면서, 서예의 팝아트라고 할 수 있는캘리그래피(calligraphy)’타이포그래피(typography)’의 등장으로 현대 서예의 새로운 확장성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 근현대 시각 문화와 미술에서 서예의 역할과 의미가 궁금하다면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으로 향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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