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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172, Jan 2021

숲의 이면

2020.11.17 - 2020.3.14 서울식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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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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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양면을 살펴보는 전시가 개최된다. 숲은 자연적이고 평화로운 이미지를 가진 동시에 다종의 생명체가 서식하면서 인간에게 모종의 공포를 심어주기도 하는 미지의 장소이다. 전시는신비와 경외의 대상인 동시에 두려운 존재인 숲’, ‘인간에게 개발 자원이자 정복해야 할 대상인 숲’, ‘생명이 탄생하고 소멸하는 우주로서의 숲등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본을 주제로 한 작품을 선보인다. 국내외 기관과 협업한 <숲의 이면> 참여 작가는 김미경, 남화연, 박형근, 이재삼, 파랑, 콜롬비아 작가 클레어 웨이스코프, 파트리시아 아야라 총 7인이다. 





남화연 <욕망의 식물학> 2015 

2채널 비디오 8 23





가장 먼저 숲을 주제로 한 사진과 회화 작품을 프로젝트홀2에서 만날 수 있다. 박형근의 <금단의 숲>(2018)과 이재삼의 <저 너머>(2016), 파랑의 <꿈꾸는 늑대>(2019) 등의 작품이 걸린 벽을 따라 자연의 소리가 연출돼 관람객에게 마치 원시림을 거니는 듯한 인상을 받게 된다마곡문화관에는 사진, 영상 작품을 포함해 콜롬비아 영토 내 비밀스럽게 보존된 지역 <비차다>, <타카르쿠나>의 과학탐사 다큐멘터리와 18세기 <누에바 그라나다 왕립 식물원정대>의 식물 세밀화가 전시된다. ‘비차다는 콜롬비아와 베네수엘라 사이 토모강이 흐르는 지역을 일컬으며, ‘타카르쿠나는 콜롬비아와 파나마 경계인 다리엔 산지의 높은 지점을 가리키는 이름이다. 이 두 지점을 담은 영상 작업은 지역 원시림의 생태 환경과 원주민의 문화를 생생하게 기록한다





파트리시아 아야라 <타카르쿠나> 2017 53 13




전시는 또한 지난 2018년 주한콜롬비아대사관으로부터 기증받은 18세기 콜롬비아 왕립 식물원정대의 세밀화를 통해 식물에 대한 진지한 접근을 유도하고, 식물자료집이 갖는 역사적 가치를 시사한다. 자연이 가진 평화로움 혹은 치열함, 그 양면적 이미지가 궁금하다면 서울식물원으로 발길을 향해보자. 전시는 3 14일까지.  

 



박형근 <금단의 숲-37> 2018 C프린트 190×150cm




· 문의 서울식물원 02-2104-9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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