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위치
  1. Key Work
현재 위치
  1. Key Work
현재 위치
  1. Key Work
현재 위치
  1. Key Work
Issue 101, Feb 2015

전시공간으로 탈바꿈한 주민협의소 자발적 예술가 프로젝트 '수봉다방'

Share this

Save this

Written by

편집부

Tags

인천 남구청(구청장 박우섭)에서 운영하는 주거형 레지던시 그린빌라에 거주하는 예술가들과 이들이 초청한 각 분야의 아티스트들이 모여, 수봉산 중턱에 수봉다방을 임시 개관했다. 인천시 남구의 대표 유휴공간이었던 이 곳은 과거에는 슈퍼로 이용됐으나, 건물 노후화 등을 이유로 비어있었다. 이 공간에 예술가들이 자발적으로 전시를 기획해 꾸린 <수봉다방 프로젝트>가 지난해 11 30일 문을 열었고, 오는 3월까지 1, 2, 3부로 나뉘어 계속되는 것. 수봉다방 2층 공간에서는 다방을 운영해 관람객과 숭의동 주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1층과 2층 공간 곳곳에 회화, 영상, 설치 등 다양한 매체의 예술작품을 릴레이로 선보인다. 





박혜민 <밥먹고 가세요 프로젝트>

 



참여 예술가만 해도 강요한, 극단 공수부대, 김가람, 김보리, 김재민이, 라벨엔터테인먼트, 류석주, 박민선, 박이원, 박혜민, 백인태, 송승현, 송지윤, 신혜정, x(안지선+박주희), 엄아롱, 옥영경+옥영은, 우수현, 윤상윤, 이권형, 이연숙, 임소민, 장미리내, 정미타, 최세진, 허나영, NUKID 등 총 27팀에 이른다. 주요 작품으로는 우리나라 최초의 추모공원이자 호국공원인 수봉공원의 지역성을 재해석한 윤상윤의 회화 작품과, 1부 오프닝을 장식한 박혜민의 <밥먹고 가세요 프로젝트>(2014-)가 있다. 직접 그린 그림과 실제 요리 재료를 교환해 지역 주민들의 호응을 얻은 바 있는 이 작품은 3부에서는 떡만두국 재료와 작품을 맞바꿔 요리해 관람객에게 제공한다. 


최근 인천 지역에서 발생한 유아 폭행사건과 관련한 슬로건 꽃으로도 아이를 때리지 말라를 걸고 진행하는 김가람의 <아젠다 헤어살롱>(2014-)도 관람객 참여가 가능한 작품이다. ‘커트 전문가 과정을 수료한 작가가 직접 참여자의 머리를 자르는 이 퍼포먼스는2월 한 달간 수차례 계속돼 프로젝트의 대미를 장식한다. 디제잉, 연극, 퍼포먼스, 공연,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꾸준히 선보인 <수봉다방 프로젝트> 3부로 막을 내리지만, 유휴공간을 예술의 장으로 탈바꿈시킨 예술가들의 프로젝트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어질 전망이다.


온라인 구독 신청 후 전체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구독하기 Subscribe 로그인 Log in



메모 입력
뉴스레터 신청 시, 퍼블릭아트의 소식을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이메일 주소를 남겨주시면 뉴스레터 구독에 자동 동의됩니다.
Your E-mail Send

왼쪽의 문자를 공백없이 입력하세요.(대소문자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