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밋 수드
사용자들은 해당 장소를 360, 이미지로 보여주는 가상 투어 ‘박물관 보기’를 통해 실제로 방문하기 어려웠던 세계의 박물관과 유적지들을 온라인으로 감상 할 수 있게 됐다.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 설치된 백남준의 <다다익선>도 ‘박물관 보기’를 통해 층을 옮겨가며 다양한 각도에서 관람할 수 있다. 갤러리 내부를 둘러보다 특정 작품으로 건너뛰어 고해상도 버전으로 디테일을 살펴보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구글은 국내 파트너 기관을 대상으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제작 플랫폼을 지원했다. 파트너들은 별도의 프로그래밍 없이 무료로 모바일 앱을 제작해 이미지를 공유하고 온라인 전시회를 열 수 있다. 사용자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손쉽게 박물관 컬렉션을 즐길 수 있고, 이를 박물관 오디오 가이드로 활용할 수도 있다. 구글 컬처럴 인스티튜트의 총괄 책임자 아밋 수드(Amit Sood)는 “세계 문화유산을 공유하고 다음 세대를 위해 디지털로 보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히며 “구글이 제공하는 기술을 통해 훌륭한 한국의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고, 전 세계인이 한국 문화의 다양한 측면을 폭넓게 감상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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