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위치
  1. Key Work
현재 위치
  1. Key Work
현재 위치
  1. Key Work
현재 위치
  1. Key Work
Issue 106, Jul 2015

송창애 개인전, 아라아트센터에 개최 물(水)로 그린 물(物)

Share this

Save this

Written by

편집부

Tags

작가 송창애의 개인전 <워터스케이프_물我一體>가 서울 종로구 아라아트센터에 선보인다. 작가가 주로 다루는 은 그에게 작품의 소재이자 동시에 표현기법이며 그 안에 내재되어 있는 의미를 반영하는 그릇이기도 하다. 작가는 이러한 물을 통해 생명의 본질과 존재의 원형에 대해 시각적으로 고찰하는 것으로 작품을 제작했다. 전시의 부제 물我一體를 통해 작가의 더 깊은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는데, ‘이란 그가 그려낸 풍경화이고, 작품의 재료인 물(), 또한 작가가 물()을 이용하여 물()을 그리는 과정에서 경험했던 물아일체의 상태를 드러낸다. 동양 사상에 기반한 작품들은 명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그가 주로 사용한 푸른색은 보는 이로 하여금 색이 주는 감정에 빠져들게 하는데, 작가 역시 이 푸른색에 대해 현실적인 듯 비현실적인…… 원초적인 욕망으로써의 생성의 힘을 느끼게 한다고 피력한다.




<Waterscape 1457>




푸른색에 대한 작가의 인식과 물아일체를 향한 태도는 작품을 제작하는 과정에도 그대로 반영된다. 그는 몸과 의식을 자연스럽게 맡긴 채 작업하는데, 이렇게 즉흥성과 우연성을 작품에 적극적으로 개입시킴으로써 작가는 이 세상 속의 모든 대립적인 관계성에서 벗어난 세계로의 도달에 도전하는 것이다. 고충환의 평론가는 송 작가의 작품에 대해 그렇게 내가 곧 물이고 물이 곧 나라고 말하고 싶었고, 내가, 존재가, 세계가, 우주가 다름 아닌 물이라고(아님 물과 같은 것이라고) 말하고 싶었을 것이라고 설명한다.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총 18회의 개인전과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한 송 작가는 숙명여자대학교에서 순수예술 학사와 석사 학위를, 미국 오레곤대학교(University of Oregon)에서 석사, 홍익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아라아트센터 4, 5층에 마련된 전시는 7  14일까지 계속된다.


온라인 구독 신청 후 전체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구독하기 Subscribe 로그인 Log in



메모 입력
뉴스레터 신청 시, 퍼블릭아트의 소식을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이메일 주소를 남겨주시면 뉴스레터 구독에 자동 동의됩니다.
Your E-mail Send

왼쪽의 문자를 공백없이 입력하세요.(대소문자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