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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주(衣食住) … 예술로 말하다 _#3 Space In&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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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2.16 – 2016.3.30 아트스페이스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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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와 표류-집의 생태학



아트스페이스J  차례에 걸쳐 각각 ’, ‘’, ‘ 주제로, <Clothing-Telling>(2014), <Food-Scape>(2015), 그리고 최근 <Space In&Out> 전을기획했다. 삶의 가장 기본이 되는 요소들이 전시의 주제와 소재로 등장했는데, 전시마다 동시대 작가들의 작업을 통해 새삼 생태(生態, 삶의 모습) 들여다보는 재미가 컸다. 김경덕, 김진호, 박찬민, 이문호가 참여한 <Space In&Out>에서는 정주 표류 양분되는 현대인들의 삶의 주소를 보여준다. 김경덕과김진호는 정주로서의 집을, 박찬민과 이문호는 번지수가 모호한 표류하는 집을 재현했다. 한자어로 (), (), (), ()  관련된 것으로, () 가족의 뜻을 포함하고 있다면 () 머무르고 거처하는 사람이 주인이라는 뜻이강하다. 


() 지붕이 있는 건물 , 집의 물리적인 실체를 의미한다면, () 집과 살림, 집이 있는 환경을 아우르며  전체를 형상화하고 있다. 이번전시에서 김경덕과 김진호가 보여준 집은 주택(住宅)으로, 집주인의 특별한 취향이 안과 밖에 소상하게 드러나며 오래 정주한 이들이 만들어낸 친밀한 풍경을마주하게 한다. 특이한 점은, 김진호가 촬영한 집안에 김경덕의 사물들이 놓여있을 것만 같은 기이한 데자뷰를 일으킨다는 것이다. 김경덕의 방안은 분명 그곳에 거주하는 사람의 고유한 공간일 것이고, 김진호가 촬영한 지붕과 담벼락도 누군가의 세세한 손길이 닿아 있다. 지극히 공통 감과 보편의 정서로,  집에서의 추억을 공유하게 하는  작가의  안과 문밖의 풍경은 거주자와 거주지 사이에 끈끈한 연계성을 확보하고 있다.





박찬민 <Urbanscape 080> 2015 

디지털 피그먼트 프린트 100×100cm  





박찬민의 아파트와 이문호의 실내 인테리어도 강한 상관관계를 드러내는데, 박찬민의 집안에 마치 이문호가 실내 인테리어를  것처럼 흥미로운 접점을 보여준다. 박찬민은 아파트의 창문 지움으로써 한국의 대표 주거유형이 되어버린 아파트에 대해  양적 측면이나 획일적 주거환경의 측면이  이상 새롭거나 흥미로운 대상이 아님을 표상하고 있다. 인간을 소외시키는 아파트(apart-ment) 근본적 속성이 그대로 투영된 것이다. 이는 물론 우리식의 압축적 경제성장 결과였다. 우리의 아파트는 근대산업사회의 새로운 생산시스템에 의해 대량으로 만들어지고 강제적으로 보급된 재화였을 뿐이다. 창문이 제거된아파트 안에, 만약 이문호의 인테리어가 설계된다면 어떠한 형태가 될까. 실제와 환영을 모호하게 뒤흔들며, 과연 본다는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 질문을 극대화하고 있는 이문호의 작업은, ‘대중 또는 불특정 다수라는 모호한 대상들이 소비하는 복제에 복제를 거듭한 공간을 제시한다. 


시각 위주의 주체는 이문호가만든 실내에서 표류할 것이 분명하다. <Space In&Out> 주택(住宅)으로서의 기억의 ’(김경덕, 김진호) 부유하는 현대인들의 삶의 주소(박찬민, 이문호) 극명하게 대비해서 보여주는 전시이다. 집과 경제의 어원은 ‘eco(oikos)’ 같은 뿌리이다. ‘오이코스(oikos)’ ’, ‘가계’, ‘가정 의미하며, ‘오이코노미아(oikonomia)’ 가정 경영을의미하는 그리스어이고 이코노미(economy)’ 뜻하기도 한다. 에콜로지(ecology) 이코노미가 최대 화두가  현대에, 과연 집을 소유하고, 거주하고 안에서 생활한다는 것은 무엇일지, 전시를 보며 생각이 깊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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