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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판화 30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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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A

300 years of American Prints
2016.4.3-2016.7.24 워싱턴 D.C, 미국 내셔널 갤러리

워싱턴 D.C 내셔널 갤러리(National Gallery of Art) 개관 75주년을 맞아 마련된 '미국 판화 300년' 전은 갤러리 소장 2만 2,500점의 판화 중 100여 명 작가의 150점 판화를 엄선해 보여준다. 미국이 영국 식민지 시대였던 시기부터 현재까지 판화가 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해왔고, 어떻게 만들어졌으며, 또 어떻게 세계미술사 속에서 변해왔는가를 보여주어 우리로 하여금 판화를 새롭게 생각해 보게 한다.
● 곽수 미국통신원

Installation view of 'Know My Name: Australian Women Artists 1900 to Now' National Gallery of Australia, Canberra featuring works by Fiona Hall, Sally Gab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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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년이란 시간은 미국이 영국 식민지였을 때의 1710년대의 작품으로부터 시작한다. 당시 미국을 알리기 위해 개척자들이 영국으로 데려간 인디안 추장들의 초상화가 유화 기법으로 사실적으로 그려졌고, 판화공이 이를 다시 메조틴트(mezzotint) 판화로 만든 색을 칠해 완성한 결과물을 많은 이에게 나누어 주었다. 미국 초창기의 판화들은 요즘 신문의 역할을 셈이다. 1770 보스턴에서 영국 군인들과 성난 미국 개척자들과의 충돌사건 , 영국군들이 미국 데모자를 총살하는 장면을, 작가는 굉장히 사실적으로 표현해 판화를 완성했다. 그리고 그것을 리베어(Paul Revere) 재빨리 복사해 많은 판화로 만들어 팔았는데 판화들이 미국 초창기 개척자들을 분노하게 영국으로부터의 독립운동을 촉발하는 도구가 되었다고 한다


초창기 판화들은 새로운 주요 건축이나, 종교적으로 의미 깊은 세례 장면들을 작가들이 그림으로 그리면 판화공들이 판화로 제작해 영국과 미국을 오가며 대중들에게 나눠주기도 했다. 이는 사진이 발명되기 이전 판화가 사진의 역할을 대신했음을 증명한다. 점점 미국의 산업과 문화가 발달하자, 이런 발전상을 보여주는 사실적인 그림들과 판화들이 많아지는데 그중 프란시스 플로라 파머(Frances Flora Palmer) 1860 작인 <미시시피 강의 야간 경주 (A Midnight Race on the Mississippi)> 석판화의 일종인 리소그라프(lithograph) 기법으로 판화를 만든 손으로 색을 칠해 만들어졌다. 작품은 배에 사람들, 달빛, 배의 검은 연기 등이 초현실주의 작품 같고, 강에 비친 배의 형태는 추상화와 같기도 하며, 섬세한 관찰력과 아름다운 묘사는 시대를 초월하는 같다






Jasper Johns <Flags I> 1973 screenprint sheet: 

69.9×90cm (27 1/2×35 7/16 in.) National Gallery of Art, 

Washington, Collection of Robert and Jane Meyerhoff Art 

 Jasper Johns/Licensed by VAGA, New York, NY

 





같은 시대에 제임스 오드본 (John James Audu bon) 20 동안 미국 전체를 돌아다니면서 500 여종의 새들을 그린 수채화를 창작하였는데, 영국의 판화공인 로버트 하벨(Robert Havell Jr.) 수채화들을 여러 가지 판화법 , 에칭, 아쿠아틴트, 인그레이빙 등을 함께 사용하고, 위에 손으로 색칠한 435개의 판화를 만들었다. 오드본이 그림의 새를 실제의 사이즈와 같게 그리기 위해 목이 플라밍고 새를 고개를 숙이고 땅을 쳐다보게 그렸고, 판화도 그림과 같은 사이즈로 만들게 했다. 이와 같은 판화는 시적이면서 추상적인 면을 갖고 있고, 내셔널 갤러리는 435개로 판화 세트를 소장하고 있다19세기 후반으로 들어서자 유럽의 인상파, 낭만파 등의 영향을 받아, 판화의 사용도가 정보를 전하는 보다, 예술작품으로서 작가들이 직접 판화를 만드는 경우가 늘어났다. 유화의 판매가 한정되어 있고 가격이 높은 반면, 판화는 가격이 저렴하고 많은 이에게 배포할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판화의 기술도 점차 발전되기 시작했다. 사회의 상류사회를 이루는 사람들이 주로 소장하던 유화와 달리 일반인들도 소장할 있는 판화는 또한 민주주의 사회의 도래를 반영하고 있던 것이다. 






Robert Havell Jr., after John James Audubon

 <American White Pelican> 1836 hand-colored 

etching and aquatint image: 89.5 60.0 cm (35 1/4 23 5/8 in.)

 sheet: 100.4×67.6cm (39 1/2×26 5/8 in.)

 National Gallery of Art, Washington, Gift of Mrs. Walter B. James  






제임즈 멕니일 휘슬러 (James McNeill Whistler) 1879/1880 <야간풍경(Noctune)> 동판화와 드라이 포인트(dry point) 테크닉을 사용하여 스케치처럼 그려진 바닷가 풍경으로 구성이 수평선과 짧은 수직선이 교차되는 거의 추상화에 가까우면서, 선들은 인상파의 힘차고 빠른 반복되는 붓질처럼 보인다. 그런가하면 자연의 힘을 살린 윈슬러 호머(Winslow Homer) <8개의 (Eight Bells)> 그의 유화작품을 판화로 만드는 과정에서 구성을 자신의 유화작품보다 간략하게 하고, 대신 판화의 성격을 살렸다. 풍량, 바다와 구름을 많은 가는 선으로 만들어 회색빛이 도는 기후를 표현 하고, 선원의 얼굴 표정과 옷을 검게 흑백의 색상 대비를 더욱더 극적으로 하여 들의 침울한 감정을 낭만파적으로 표현한 것이다20세기로 들어서자 뉴욕에 높은 건물들이 많이 생기고, 1913 뉴욕의 울월스 건물(Woolworth Building) 세계에서 제일 높은 건물이 되었다. 마린(John Marin)  만든 건물을 표현한 판화를 보면, 판화 자체도 화선지에 동판화를 찍은 먹물로 붓질을 하여 마치 봄비에 젖은 건물처럼 보이게 하는가 하면, 같은 동판화에 드라이 포인트 방법을 가미하여 만든 다른 판화는 마치 건물이 무너지는 듯한 인상을 준다. 작가는 건물에 대한 자신의 감정, 건물이 주는 거대한 힘을 표현하려고 했다 말했다.






John Simon after John Verelst <Sa Ga Yeath Qua Pieth Tow, 

King of the Maquas> after 1710 mezzotint sheet: 

41×25.4cm (16 1/8×10 in.) National Gallery of Art, 

Washington, Paul Mellon Fund  





입체파 작품으로 유명한 스튜어트 데이비스(Stuart Davis) 그의 유화작품을 흑백과 다양한 선으로 변형시켜 판화로 만들었다. 그런가하면 무렵, 미국의 대공황시대(1931) 정부의 도움으로 많은 작가들이 미국인들의 생활을 반영하는 흑백의 현실주의 같은 판화들을 다양하게 제작하기도 했다. 20세기 후반, 21세기에 이르자 판화들의 사이즈가 커지고, 방법과 재료들도 다양해지며, 색상 또한 화려하게 기존의 유화작품에 도전하는 예술작품으로서의 판화가 많이 생겼다. 작가와 판화대가와 판화출판 회사들이 합작하여 제한된 수의 에디션을 만드는 미술계의 사업으로 등장한 에디션 판화들은 가격도 작가의 유명도와 판화의 예술성에 따라 많이 다르다. 또한 에디션 출판회사들이 자기 회사의 판화들을 미술관 등에 기증하여 예술성과 가격을 높여가고 있다. 로버트 라우센버그(Robert Rauschenberg) 자화상을 표현한 판화는 그의 몸의 실제 크기대로 장의 종이에 자신의 몸을 엑스레이로 찍은  것과 의자 자신과 연결된 물건을 리소그라프(lithog raph) 스크린 판화(screen print) 방법을 사용하여 판화로 만들었다. 이런 혁신적인 판화는 작가와 판화대가와 함께 합작해 하나의 작품으로서 만들어 것이다.






Frances Flora Palmer <A Midnight Race on the Mississippi> 

1860 color lithograph with hand-coloring image: 46×71.1cm 

(18 1/8×28 in.) sheet: 55.9×81.3cm (22×32 in.) 

National Gallery of Art, Washington, Donald 

and Nancy deLaski Fund






팝아트 작가인 클레아스 올덴버그(Claes Olden burg) 판화는 작가의 조각처럼 부조 같은 에디션 판화이다. 자동차를 그린 리소그라프 위에 플라스틱 같은 폴리우레탄(polyurethane) 녹여 조각처럼 앞으로 튀어나오게 부조 작품은 판화와 조각의 경계에 있다. 사진처럼 독특한 사실주의의 초상화를 그리는 클로스(Chuck Close) 판화는 그가 엄지손가락으로 지문을 찍어 많은 지문으로 연결된 초상화를 판화 방법으로 바꾸어 만들었으며, 나무를 곡선처럼 연결하는 조각가, 말틴 푸리어(Martin Puryear) 자신의 조각을 그린 판화를 자세히 보면, 작품 중심부에 연한 갈색에 가까운 노란빛 종이처럼 보이는 곳이 있는데 그것은 종이가 아닌 비슷한 색의 비단을 콜라주처럼 판화 종이에 붙이는 콜레(chine colle) 방법을 사용해 얻은 효과다. 전시가 주는 중요한 가르침은 판화도 항상 새로운 창조적인 방법을 모색하고 판화의 작품성을 지켜나가야 한다는 같다.   




글쓴이 곽수는 1977 토마스대학 미술과 졸업 , 1979 시카고 대학교 미술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미국과 한국에서 다수의 개인전, 단체전을 있는 그는, 특히 뉴욕의 켈리 화랑의 전속 작가로서 활발한 창작 활동을 하고 있다. 2012 회고전이 브라우의 미술관에서 시작해 2013 죠단 쉬니쳐 미술관을 순회했다. 저서로 『치유의 말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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