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ker | Art in Po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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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gin | Made in Kore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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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사진과 회화를 오가며 폭넓은 작품세계를 펼치는 중국 작가 양푸동(Yang Fudong)은 독특한 예술세계로 유명하다. 서구의 영상언어와 동양화의 화법을 절묘하게 버무리는 그는 시적이면서도 몽환적인 작품을 보여준다. 작가는 현대를 살아가는 개인의 이야기를 들여다보는 동시에 인간 정체성에 관한 탐구, 또 혼돈의 시대를 살고 있는 젊은이들이 느끼는 허무와 미래에 대한 불안을 그린다. 현대에서 한발 떨어져 관찰자의 관점으로 그린 중국사회의 현실은 관람객에게 아련하게 다가온다. 1960-70년대 일어난 중국 문화대혁명 이후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속 사람들을 시간의 흐름과는 무관하게 연출하는 작품, 그들의 모습을 중국의 역사 혹은 신화의 장면들과 결합시켜 시간을 초월하는 듯 한 영상작품 등은 양푸동을 국제무대에 올려놨다.
<장군의 미소> 2009 멀티채널영상 설치
이번 전시는 작가의 작품세계를 보여주는 초기작부터 최근작까지의 영상 7점을 포함해 사진과 드로잉, 평면 작품 23점 등 총 30점의 깊이 있는 작품을 선보인다. <멀어진 천국>, <장군의 미소>, <죽림칠현> 등 양푸동 특유의 몽환적 작품에 빠질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전시관의 건축적 요소와 그의 영상작업을 결합한 대규모 프로젝트 설치작 <내가 느낀 빛>은 전시의 제목으로 쓰였을 만큼 그의 작품세계를 잘 보여주는 작품으로 작가 양푸동을 가감없이 보여준다. 급변하는 시대 속 다른 이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며 개개인의 마음 속 인간 존재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을 되짚어보고 싶다면 6월 11부터 10월 16일까지 진행되는 양푸동의 전시를 찾아보자.
· 문의 대구미술관 053-79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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