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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정신: 非-사이키델릭; 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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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5.23 – 2016.6.19 아마도예술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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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인터넷으로 동세대미술 읽기



 3 아마도 전시기획상 선정작인  <시대정신: -사이키델릭; 블루>전의 기획은 시의성이 강하다. 크게  가지 면에서 그렇게   있는데,  번째는 포스트-인터넷 아트(Post-Internet Art) 둘러싼 담론의 상황을 직접적으로 언급했다는 점이며,  번째는 서울시립미술관의 <서울 바벨> 이후 당대 미술작가들의 미적 체계를 전시를 통해 정식화 하려는 시도라는 점이다. 2010년을 전후해 마리사 올슨(Marisa Olson),  맥휴(Gene McHugh), 아르티 비어칸트(Artie Vierkant) 등의 작가, 비평가에 의해 활발히 논의된 포스트-인터넷(Post-Internet)’이라는 용어는 인터넷 환경과 미디어 기술이 최근의 예술적 작업을 어떻게 변형시켰는지 밝히기 위한 구심점역할을 했다. 


그러나미술을 넘어 광범위한 문화적 양태까지 포함하는데다 다양한 해석을 유발하는 ‘post-’라는 접두어로 인해 여러 층위로 의미와 태도가 쪼개져 현재 아주 모호한 상태로 사용된다. 때문에 관성적일  있는 한편 당대를 파악하고 드러내는 여러 시점으로 유용하게 적용시킬  있는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용어의 정의를 찾고 대입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경유하여 현실의 조건을 마주할 것인지를 맥락화 하는 일일 것이다.


이번 전시를 구성하는 면면을 살펴보면 기획자는 개별 작업을 유형화함으로써 포스트-인터넷이라는 용어와 동세대의 미적 범주를 생성함과 동시에 서로 포개어 놓으려는 전략을 취한다는 것을   있다. 작업들은 하위문화 혹은 편재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취합한 이미지를 자기반영적으로 사용하고(김정태+ 프로그래시브, 이희향, 백경호, 최진석), 새로운 테크놀로지를 적극 사용해 서사를 구성하는 한편(루양(Lu Yang), 안성석), 하나의 대상이 다양한 시점으로 복제되고 재생성 되면서 발생하는 시차를 드러낸다(강정석, 밈미우). 물론 개별 작업이  하나의 범주 안에만 머물지 않는다는 점에서  구분은 임의적이다. 예를 들어 백경호의 평면회화는 이미지가 추출된 장소의 속성보다는 시각화를 위한 매체적 발명의 시도가  중요하게 여겨지며, 루양의 영상에서 나타나는인물은 온라인에 떠도는 조작-합성된 기괴한 이미지를 참조한다. 





김정태+ 프로그래시브 

   




여러 범주에 걸친 작업들이 한데 모여 느슨하게 제시되면서 이번 전시는 전체적으로 하나의 인상으로 다가온다. 누군가에게는 알맹이 없이 장황하게 늘어놓은 것처럼 보일 수도 있을 테고 누군가에게는  인상 자체가 현재를 반영하는 징후로 읽힐 수도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아쉬운 것은  인상을 적극적으로풀어내기 보단 일종의 감성으로 치환시킨 섣부른 결론이다. 지상층  켠에 프로젝션 되는 쨍한 푸른색 화면은 동세대를 급격하게 타자화 시키고 거리를 두는것처럼 보였고 포스트-인터넷 미술을 사회구조를 변경하는  지닌 것으로 파악함에도 낡고, 좁고, 어둡고 고립되게 조건 지워진 전시환경은 모순으로 느껴졌다.   


전시작  하나인 <CATALOGUED: MEMEC>(2016) 올해  문래예술공장에서 진행했던 퍼포먼스 <CATALOGUED> 재구성한 밈미우의 3채널영상설치다. 단일한 시공간의 단일한 행위자는 이제  개의 시점으로 파악되며, 각기 다른 재생속도와 프레이밍을 통해 파편화된 무빙이미지는 서로 다른 층위의 사운드-텍스트와 병치되어 스스로 내적인 교란을 초래한다. 이를 마주하는 관객은 어떠한 주체가 되는가? 세계를 파악하지 못하는 시선은 자율성의 권위를 내어주고 매개 가능한 요인을 찾아 부유한다. 내게 포스트-인터넷은 새롭게 구축되어야 하는 관계성을 향한 동시대의 적극적인 실천행위의  면모로 비친다. 


왜냐하면 작품이 놓이고 재현되는 완전히 변화한 시공간적 조건과, 의미를 발생시키는 텍스트가 예측할  없는 방식으로 뒤틀리는 상황을 마주하는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위계질서의 체계를 파악하는 일이 불가능하기에 주체와 객체의 구분이 무효하고 시간, 시점은 하나로 통합되지 못하며 물질과 이미지는독립적이다. 중력의 관습이 사라진 시공의 행위자로서 인간과 미술은 모두 새로운 주체성에 대해 고민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고민은 특정 세대에 주어진특권은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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