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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찌는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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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7.1 – 2016.7.17 공간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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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가 되고 살이 되는 메타기획



전시의 기본 구조와 지향점

 

3개의 프로그램이 1 동안 진행되었는데 우선  전시에선 처음 참여한 작가가 자신이 궁금한 지점을 다루는 다음 작가를 릴레이로 추천한다.   작품이공간에 추가될 때마다 기존 작품과 어떤 상호작용을 일으키는지를 논의하면서 디스플레이를 계속 변경했다.  전시의 온라인 버전, 그리고 프로젝트 종료 마련된 결과보고전이  세트 프로그램이다. 필자가 <살찌는 전시> 알게  것은 기획자 안민혜가 이번 전시를 위해 작가들과 계약서를 만드는 중인데 당신의 리서치를 활용하고 싶다 연락을 받으면서였다. 계약서에 관심을 가진 기획자여서 전시의 정치나 제도비평에 관심을 가졌나 보다라는 생각을 했지만정작 전시장에 도착해 안내문을 읽어보니 계약서의 작성은 발표되지도 않을 만큼 극히 일부분에 불과했다. 오히려 릴레이 같은 기획 형식, 전시 디스플레이의다이내믹이라던가, 작가와의 대화 대신에 배우를 고용해 퍼포먼스로 올리는  실체로서의 전시가 가진 면면에 다시 주목하려는 모습이 좋았다. 실상 전시만떼어놓고 본다면 공통된 주제가 없이 들쑥날쑥한 수준의 신진작가 22명의 작품을 한데 모아놓은지라 이번 전시는 3개의 프로그램 중에서 가장 재미없을 있다.  

 

 

큐레이터의 독재

 

그가 이번 기획을 통해 기획했던 수많은 의도들 중에서 필자의 호기심을 자극한 부분은 작품과 작품 사이의 상호작용을 토의하겠다는 내용이었다. 이를 통해참가자들은 작품들 사이 행간읽기를 지난하게 연구하는 기회가 되었으리라 생각한다. 그것이 전시장에 가시화되는 것이 얼마나 가능했을까 싶기는 한데, 작품 사이의 행간을 놓고 오간 대화와 논의는 미술사적으로도 중요한 자료가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 그러나 기록을 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고기본적인 짧은 내용만이 남겨졌다고 한다. 대화를 통해 짐작하건대 22명이나 되는 작가와의 대화를 녹취로 남긴다는 노동의 어려움도 어려움이지만 작가들이 엉뚱한 작가를 지목한 것도 실패에  몫을  듯하다. 의도에 맞는 작가를 지목하도록 유도해야 하지 않느냐는 필자의 질문에 서로의 의견을 듣고 존중하는 협력의 과정을 통해 뭔가를 배우는 관계를  소중히 하겠다는 기획자의 윤리야 본받을 만하지만 기획자가 기획의도까지 무효로  만큼의 윤리란 동의하기 어렵다.

 

 

살찌는 의미

 

기획자는 전시 제목인 살찌는이라는 표현이 뭔가를 배우겠다 의지와 상통한다고 했다. 더불어 전시를 열면 보통 친구들만 찾아와 격려해주는 것이 전부라 젊은 작가들이 성장하는(   있는) 도움이 되는 비평의 기회를 만들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가 이를 실현하는 방식은 생각할 거리를 하나  제공해주는 것이었다. 그는 작가가 아닌 배우가 대신 작품을 논의하는 일종의 공연을 만들었다. 처음에는  공연이 작가와의 대화라는 형식에 대한 비평이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의도는 작가와 대화를 하면 덕담만 하거나 반대로 작가가 코너에 몰려서 변론하는 모양새가 되는 것이 싫었기 때문에 공연이라는 간접적인 방식을 선택한 것이라 한다.  지점은 일종의 하버마스식의 여론의 공론장 미술에 적용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결국 담론을 활성화시키는의도도 함께 시도하는 셈일 텐데 한국 예술계의 문화와 규모, 고립의 정도를 고려하면 그것이 가능할지 의문이다. 


이전에 <아트포럼 a> 이와 유사한 시도를 했었고 미술잡지들이 여론의 공론장으로서 논쟁을 주재하는 기능을 자처하는 중이기는 하나 어느 논쟁의 경우 상대방 학위의 진위여부로 이야기가 발전되거나, 다른 경우 논쟁을 벌이는  사람   명은 미술계에서 한동안 사장되거나 했다(우리나라 미술 시장은 굳이 패자까지 수용할 만큼의 크기가 되지 못하고 우리가 남이가?’라는 문화를 갖는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기획자는 전시에 포함되는 작품(사진) 시퀀스로 소셜네트워크에 올리는 온라인 전시에는 최대500명까지 반응을 보였다고 설명하는데 그중에는 일반인도 포함됐다고 한다. 이는 많은 다양한 사람들이 서로의 감상을 교환하고 토론하는 장소가 실제로만들어질  있다는 희망을 안겨준 셈이다. 고립된 예술계의 시대가 지나간 것일까? 그렇다면 살찌는 공론장이 가능할 수도 있겠다.                              

 

 

* 전시전경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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