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ker | Art in Po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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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gin | Made in Kore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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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립미술관이 여는 두 번째 아시아현대미술전이다. 지난해에는 아시아 현대성과 관련된 작품을 다양한 시각으로 조명했다면 올해는 아시아 청년작가들을 한눈에 조망하고 아시아 현대미술의 가까운 미래를 예상한다. 한국, 중국, 일본, 네팔, 방글라데시 등 총 14개국에서 36명이 참여한 전시는 다양한 스펙트럼의 예술 성향을 드러낸다. 자신을 죽어가는 모습으로 묘사한 사진작업으로 과거 군사정변에 의해 희생된 사람들을 떠올리는 작업부터 청소관리직 7급으로 정년퇴직한 시인 위재량의 시를 힙합뮤지션들과 협업해 만든 영상까지, 전시되는 작품들은 하나의 줄기로 꿸 수 는 없지만 젊은 작가들의 신선함이 묻어난다.
마인 훙 응우옌(Manh Hung Nguyen)
<바리케이드> 2013 혼합재료 220×430×120cm
관람객을 가장 먼저 맞이 하는 입구에는 몽골 작가 엥흐볼드 토그미드시레브(Enkhbold Togmidshiirev)의 게르(Ger) 설치작품, 박재연의 철조작업, 그리고 필리핀 작가 덱스터 페르난데스(Dexter Fernandez)와 인도네시아 출신 다르보츠(Darbotz)의 낙서가 놓인다. 내부로 이어지는 전시공간은 총 5개로 나뉘어져 각각 색깔 있는 작품들로 채워진다. 1전시실은 중국의 루 양(Lu Yang)의 <무빙 갓(Moving God)> 한 점이 전시되고 2전시실과 3전시실에는 여러 국가 작가들의 회화작품을 선보인다. 윤성필의 연작 ‘넓은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다’, 방글라데시 출신 파르자나 아메드(Farzana Ahmed)의 ‘유명한, 유명하지 않은 이’, 인도의 레슈마 나이르(Reshma Mair)의 수채화 등 아시아 회화의 큰 흐름을 볼 수 있는 작품들이 소개된다. 4, 5전시실은 자유를 위해 예술로 투쟁하는 태국의 싸이(Sai), 100일동안 베이징 거리에서 먼지를 수집해 벽돌을 만든 넛 브러더(Nut Brother) 등 정치적, 사회적 이슈를 다루는 작가들이 공간을 꾸린다. 지난해에 이어 더 단단해진 작품들은 아시아 청년 작가들의 실상을 피부로 느낄 수 있을 만큼 생생하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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