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ker | Art in Post |
---|---|
Origin | Made in Korea |
구매방법 | |
---|---|
배송주기 |
정기배송 할인 save
|
옵션선택 |
할인가가 적용된 최종 결제예정금액은 주문 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각기 다른 매체와 화법을 사용하는 7명의 젊은 작가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남도문화재단이 주최한 첫 번째 ‘전국 청년작가 미술공모전’에서 선정된김선혁, 문창배, 박기훈, 배수민, 안정환, 윤석원, 이수형이 이번 전시의 주인공들이다.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소재를 반부조 형태 회화로 표현하는 배수민은 <달동네>(2017)로 ‘달동네’라는 단어가 주는 이미지와 상충하는 기와집, 꽃받침을등장시켜 사회의 모순을 꼬집었다. 박기훈의 <공존 (共存)>(2017)에는 도시와 자연이 한 공간에 있어 어딘지 어색한 모습이다. 직접 찍은 사진과 인터넷에떠도는 건물, 자동차, 풍경 등의 이미지를 포토콜라주 기법을 활용해 재구성한다. 또 제주 해안가 돌의 이미지를 담은 <시간-이미지>(2016)를 선보인 문창배는 매끈한 돌멩이들의 표면이 시간이 흐름에 따라 변화할 수밖에 없듯 변화해야만 하는 우리의 삶을 작품에 반영한다.
박기훈 <공존(共存)> 2017
캔버스 위에 채각(彩刻)기법 130.3×162.2cm
극사실주의적인 표현으로 보이는 풍경을 심도 있게 그려내는 안정환의 <No. 9 고요한 언덕>(2017)은 메마른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이 돌아가야 할 곳은 자연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지난해‘기억과 감정에 관한 삼부작’을 완성한 윤석원은 ‘마른식물’ 연작의 일환인 <Dry Plant-17007>(2017)로 말라가는 식물에 빗대어 생명의 시작과 끝, 공존의의미에 물음표를 던진다. 또 다른 입상작인 이수형의 <Float-Zerosum> (2016)도, 차용한 이미지들의 양면적 속성을 이미지의 대조, 대구적인 병치 및 반복 등을 통해 문제화하고 해법을 모색해 본다. 김선혁은 한 아이의 아버지가 된 이후 작가가 느낀 행복이 영원한 것인지에 대한 물음으로 시작한 ‘Boundary’ 시리즈 중 <Boundary 1>(2016)에서 삶과 죽음의 경계에 있는 우리와 제삼자의 시선으로 본 타인의 죽음을 비판적인 시각으로 풀어냈다. 선정된 작가들은 다양한 사회 비판적 시각을 제시한다. 공모 출품작 외 작품들도 함께 전시하는 전시를 통해 영아티스트들의 내면을 엿볼 수 있다.
게시물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