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ker | Art in Po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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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gin | Made in Kore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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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일본에 국한된 아시아의 이해를 벗어나 대만, 베트남, 싱가포르, 태국으로 연결 혹은 확장되는 동시대 아시아 예술을 탐구하는 전시. ‘왜 아시아인가?’라는 물음은 줄곧 되풀이 돼 왔다. 그만큼 중요하며 시간과 현상에 맞는 답이 필요한 질문이기 때문이다. 전시 작품들은 다양한 아시아 ‘아트 씬’을 돌아보는 역할을 한다. 식민지 역사를 지닌 많은 아시아 나라들은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제국과 자본’이란 두 가지의 키워드 사이의 불균형 상태에 있었다. 전시 참여 작가들은 유럽 대 아시아, 서구 열강 대 제3세계 혹은 개발도상국이라는 경제프레임과 정치 논리 속의 역사를 영상이미지로 담아, 새로운 이론과 반론을 제시한다. 대만의 저우 위정(Chou Yu-Cheng), 루오 징중(Luo Jing-Zhong)과 왕홍지(Hung-Chih Wang), 태국의 아피찻퐁 위라세타쿤(Apichatpong Weerasethakul), 베트남의 딘 큐 레(Dinh Q. Le), 싱가포르의 호 추 니엔(Ho Tzu Nyen) 등 국제 기획전과 어워드에서 두각을 나타내 온 외국 작가들을 비롯 권효정, 금민정, 김영광, 김은영, 김희철, 나현철, 박창서, 이소영, 이태희, 장용근, 장우석 등 총 열 아홉 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금민정 <미술관의 벽> 2016
싱글채널비디오, 스테레오 사운드 3분 45초
그들은 삶의 작은 사건은 물론 그 사건들을 기반으로 파생되는 굵고 선명한 이야기들을 작품화한다. 내면과 외부, 자신과 타인이 공간에 섞일 듯 섞이지 못하는 상황은 각양의 스펙트럼으로 미술로 완성된다. 전시는 소외감, 외로움, 혹은 두려움을 동반한 아시아인들의 희로애락을 미술로 살펴볼 수 있는 기회다. 한편 전시 연계 학술행사도 개최된다. 아시아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큐레이터를 초청, 예술 현장에 대한 연구와 기록을 발표하는 자리인 셈이다. ‘전쟁과 예술가’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김희철 감독의 다큐 영화 <이중섭의 눈>을 수시 상영하며, 장우석 감독이 시민과 함께 대구 북성로의 시공간을 더듬어 전쟁과 이산, 도시의 변화를 예술가의 눈으로 따라가 보는 로드쇼도 마련한다. 전시는 8월 8일부터 오는 10월 22일까지.
· 문의 대구예술발전소 053-430-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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