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ker | Art in Po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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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베니스 비엔날레(Venice Biennale 2017)’의 오스트리아 국가관 대표 작가 에르빈 부름(Erwin Wurm)의 한국 첫 개인전이 열린다. 비엔나와 림베르그 등 오스트리아를 기반으로 활발히 활동하는 에르빈 부름은 조각과 드로잉, 비디오, 사진, 퍼포먼스 등 다양한 매체를 다루는 작가다. 그의 작품은 런던 테이트 모던, 파리 퐁피두센터, 뉴욕 솔로몬 R. 구겐하임 미술관 등 세계 유수 미술관에 소장돼 있으며, 지난 3월 성공리에 막을 내린 ‘아트바젤 홍콩’의 디스커버리즈 섹터에서도 소개되며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유머러스한 접근 방식으로 익숙한 일상을 재해석하고 새롭게 바라보는 에르빈 부름은 시간과 오브제의 관계를 탐구해왔다. 이번 전시는 영국 테이트(Tate)와 협업한 시리즈 ‘One Minute Sculpture’와 대형 설치작품 <Dumpling Car> 등을 포함, 그의 작품 세계 전반을 훑어본다.
<Dumpling Car> 2018 혼합매체 180×250×443cm
특히 실제 자동차를 사용해 ‘부피’라는 개념에 유희를 더한 작품 <Dumpling Car>는 이번 전시의 하이라이트다. 현대카드 스토리지의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은 작가의 지시문과 드로잉에 따라 1분간 직접 예술작품이 될 수 있는 유쾌한 감각을 경험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시는 페이스북 이벤트를 통해 테이트의 시니어 큐레이터인 사이먼 베이커(Simon Baker)와 작가 에르빈 부름을 직접 만날 기회도 제공한다. 전시장을 찾아 ‘60초의 낯선 경험, 살아 있는 조각 작품이 되어보세요’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눈으로 확인해보자. 전시는 9월 9일까지 장기간 이어진다.
· 문의 현대카드 스토리지 02-2014-7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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