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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향로_Surflatpic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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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5.10 - 2018.6.10 P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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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샷(Screen shot) Z



‘납작함’을 초월하는 어떤 지시는, 손가락으로는 도저히 꼬집을(pinch) 수 없는 액정화면의 Z축을 상상하게 한다. ‘선택과 저장으로 탄생한 오늘의 이미지가 여전히 (그것이 무엇이든) 원본에 대한 재현을 전달하는 통로라 오해될 때, 우리는 이미지의 서사를 파악하기에 앞서, 밀어 넘겨 읽어야만 하는 수많은 화면의 매끄러움을 다시 확인해야 한다. 이러한 매끄러움은 비단 지지체로서의 화면뿐만 아니라, 이행과 전송의 과정 속에서 누락된 질감으로서의 이미지 자체, 그것 역시 해당할 것이다. 이번 전시 <서플랫픽터(Surflatpictor)>는 지난 2016년 발표된 스크린샷(Screen shot)’시리즈의 연장에 놓여 있는데, 해당 작업들은 미소녀 애니메이션 중 주인공이 초월자로 변신할 때, 캐릭터의 에너지가 방출되어 가득 찬 화면을 찾아 캡처하는 것으로 출발한다


<Screen shot 3.14.09-001>과 같이, 해당 이미지가 저장된 당시의 시간이 제목과 함께 기록된 것으로, 이미지에 개입하고 있는 사용자(user)의 행위와 모니터 비율로서 가지게 되는 시-공간의 메커니즘적 접착을 의식하게 한다. 이러한 최종의 이미지들은 일견 추상 회화의 아우라와 비슷해 보이지만, 궁극적으로 회화인 유사성에 당도할 뿐, 오늘날 시각 이미지의 이동(shift)’에 관한 작가의 관념적인 선택으로 이해되어야 한다. 특히 이번 전시 공간에서는 대로변과 맞붙은 갤러리의 투명한 윈도우와 수평으로 맞은편에 설치된 거울, 그리고 거울과 맞닿아 무한의 공간을 보여줄 것만 같은 작업, <Screen shot 3.03.18-001>이 전시의 주요한 설정이었는데 이는확장을 가장한 채 닿지 않는 두 세계의 수평성이 더욱 드러나는 분절과 반복의 렌더링 설치였다. 필름이나 유리, 혹은 거울과 같은 겹의 장치들은 그 스스로가 투명하거나 대상을 반사하는 레이어들이지만, 동시에 대상의 정보 위에 투명도로 얹히는 열화(Genera-tion ross)로써의 효과에 유비 된 것이기도 하다. 아크릴 안료를 분사하여 다시 캔버스 회화를 의태 하는 이미지의 모습 옆에서, 거울에 비친 관람객은 무엇을 봐야 할까. 

 

발 디딜 바깥이 없는 (모니터) 이미지의 주변은 어도비 포토샵의 콘텐트 어웨어1)의 크롭을 통해 실제 저장된 최초 이미지로부터 변형되고 그것의 파생적 완결은 이전보다 훨씬 두꺼워진 캔버스의 두께, 그 옆면으로까지 이미지를 둘러 마감되었다. 대중문화에서 화면을 선택하여 그것을 구성하는 데이터의 파편과 총체, 분해와 재구성, 발췌와 편집으로 접근하는 회화형식을 진행해 온 윤향로는 스크린 샷시리즈를 통해 보다 촘촘한 편집자의 의도를 전달한다. 화면을 향한 이러한 고민들은 여전히, 무형의 데이터 값을 모아 도출해내야만 하는 신체적, 물리적 완결에 대한 결정을 수반해야 하는데 이번 전시는 아이러니하게도 납작한 이미지에서 파생된 두께에 관한 포착이 유효함을 가진다. 복원된 두께-지지체와 이미지의 ..’, 어쩌면 스크린 샷의 목적은 공간으로서의 화면과 회화의 순환고리라 할 수 있겠다


(, 누군가는 이것을 원본과의 거리감으로 이해할지 모르겠으나 일찌감치 가상성을 상실한 웹이거나 여전히 모더니즘적인 화이트 큐브의 구분을, ‘거리감으로 밖에 설명할 수 없다는 일이 얼마나 난처한 것인지 고심하고 있는 필자는 일체성을 선택한다.) 테블릿 PC와 스마트폰 등 각종 디바이스들이 실어 나르는 대중문화의 짤방 콘텐츠들과 정방형의 인스타그램 이미지가 문자보다 강력한 의미전달을 획득하고, 가상은 이미 가상성을 상실해 가는 환경 안에서, 스스로의 작업을 유사 회화라고 명하는 작가의 오래된 입장은 프레임 밖에 (어쩌면 아직) 포착되지 않는 이미지를 찾는 ‘Pictor’2)의 실천으로서 의미가 있다. 오늘의 이미지는 X Y값으로 퍼져 나가며 끊임없이 열화되어가는 영토의 넓이만큼이나 포토샵 폴더에 수직으로 쌓여가는 레이어의 목록으로 그 뾰족한 두께를 설득해야 하는지도 모른다. 

 

 

*<Screenshot 3.03.18-001> 2018 UVprint on glass 270×438(270×146cm×3p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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