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ker | Art in Po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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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gin | Made in Kore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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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공간을 꾸민 우란문화재단이 야심차게 준비한 기획 전시 <몸소>에는 강서경, 김상돈, 김영일, 박미나, 박정은, 신제현, 뮌, 제로랩 총 8명(팀)의 작가가 참여해 전통의 가치와 미감을 동시대의 ‘개인’과 ‘움직임’이라는 주제와 연결해 재해석해낸다. 전시는 상반기 ‘사전리서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 강서경의 ‘검은자리 꾀꼬리’ 프로젝트 리서치에서 발전했다. 또한 전시의 출발은 조선 시대 궁중무용 가운데 독무로 유명한 <춘앵전>이다. 이 작품은 조선 시대 궁중 문화인 ‘정재(呈才)’ 중에서도 희소한 독무로 손꼽히는데, 움직임에 대한 당시 사상과 세계관, 그리고 문화적 정서를 함축하고 있는 작품이다.
전시전경
이 독무를 ‘시대의 몸짓’을 대표하는 대상으로 발전시키고, 전통에서 현대까지 이어지는 ‘개인성’에 대한 담론을 형성하는 전시는 “공동체와 사회를 구성하는 것이 개인이라는 점을 생각할 때 우리는 개개인의 윤리와 올바른 자기 검열 및 성찰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얘기한다. 결국 ‘부분과 전체’라는 패러다임에서 탈피해 개인과 공동체가 서로 유기적으로 얽혀있는 상호 순환적인 관계임을 적시하며 <몸소>전에서 작가들은 이렇게 복잡다단한 전통과 현대의 연결고리를 집요하게 파고든다. 뮌의 <바리케이드 모뉴먼트>, 신제현의 , 김영일의 <김유나 해금>과 더불어 박미나의 , , 과 강서경의 <자리 검은 자리>, 김상돈의 <또르마 안테나>, 그리고 제로랩의 <아카이브 구성, 춘앵전 의상(한삼)과 화관>을 감상할 수 있다. 12월 29일까지.
· 문의 우란문화재단 02-465-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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