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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칙(ANOMALY), 그것이 우리가 목표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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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

Chim↑Pom
Grand Open Marvelous Liberation
2018.11.22-2019.1.26 도쿄, 아노말리

얼마 전 서울에서는 공동의 공간으로 ‘스페이스 셰어(Space Share - 백 아트, 보두앙 르봉, 초이 앤 라거, 갤러리 수’가 함께 공동 공간을 오픈했고, ‘협동 작전 - 갤러리 조선, 갤러리 2, 스페이스 윌링앤딜링’처럼 새로운 형태의 미술 유통을 실험하기 위해 콘셉트가 분명한 소규모 아트 페어를 만들어 마케팅, 유통을 공유했다. 이런 시도는 갤러리끼리의 연합이나 협업이 더욱 다각적인 유연성을 갖추고, 적극적으로 새로운 기회를 다양하게 모색하려는 움직임들로 보인다. 최근 도쿄에서는 좀 더 파격적인 시도로 ‘아노말리(ANOMALY)’라는 공간이 만들어졌다. 야마모토 겐다이(YAMAMOTO GENDAI), 우라노(URANO), 하시모토 갤러리(Hashimoto Gallery) 각자의 아이덴티티와 특색 있는 작가들의 전시로 도쿄 현대 미술 시장에서 중추 역할을 하는 갤러리들이 완전히 합쳐져 ‘ANOMALY(변칙)’라는 이름으로 태어나 기존 일본 미술시장의 새로운 시도로 이야기되고 있다. 야마모토 유코(Yuko Yamamoto), 하시모토 카가리(Kagari Hashimoto), 우라노 무츠미(Mutsumi Urano) 세 사장들을 만나서 그들이 실현하려는 갤러리의 새로운 사회적 역할과 아시아를 넘어서는 일본 현대 미술의 세계적 흐름과 맥락을 들어 봤다.
● 천재용 작가 ● 사진 ANOMALY 제공

'Chim↑Pom: Grand Open Marvelous Liberation' 2018.11.22-1.26 ANOMALY ⓒ Chim↑Pom Photo by Kenji Morita Courtesy of ANOMALY, Tok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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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 세 사람의 이력을 이야기하면 야마모토는 뢴트겐 예술 연구소(X-Ray Art Research), 시라이시 컨템퍼러리 아트(Shiraishi Contemporary Art)를 거쳐 2004년 독립, 현대 미술 갤러리야마모토 겐다이를 오픈, 장르를 횡단한 아방가르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하시모토는 1992년 영국 골드 스미스 대학에서 석사 수료 후 귀국해 이새 미술 재단에서 컬렉션 관리, 전시 기획을 담당하고 있다. 아키라 이케다 갤러리(Akira Ikeda Gallery), 유미코 치바(Yumiko Chiba), 엑스레이 예술 연구소를 거쳐 2002년 하시모토 아트 사무실을 설립하고 2007년부터 다양한 활동을 목표로 갤러리 공간을 오픈했다. 우라노는 시라이시 컨템퍼러리 아트에서 전시회 기획 등을 담당, 2007년 독립, 현대 미술 갤러리 아라타니우라노(ARATANIURANO)를 공동으로 시작해 2012년부터 솔로 활동을 시작, 명칭을우라노로 변경했다.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와 협력하여 전시회나 프로젝트 등 자신의 활동을 전개한다.





<Chim↑Pom: Grand Open Marvelous Liberation> 

2018.11.22-1.26 ANOMALY ⓒ Chim↑Pom Photo by 

Kenji Morita Courtesy of ANOMALY, Tokyo





이들은 야마모토의 제안으로이것이 갤러리다라는 기성의 개념을 부수고 기존의 틀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스타일의 갤러리를 목표로 2018 11월에 3개의 갤러리가 연합한아노말리를 시작했다. 이것은 단순히 공간을 공유하거나 분업이 아닌 완전히 합쳐지는 형태로 경영 및 모든 회계까지 통합해 하나의 회사가 되는 것이다. 보유하고 있는 작가, 작품도 그전보다 3배가 되기때문에, 각기 다른 세대 작가들의 그룹전을 할 수 있게 되니 다양한 스타일의 전시를 기획할 수 있으며, 여러 가지 목표와 유연한 자세로 갤러리를 경영할 수 있다고 말한다. “한 배에 세 명의 선장이 가능하냐란 질문에 야마모토의 대답은하나의 배를 선장 혼자서만 움직인다는 생각은 매우 남성적인 생각 아닌가? 선장 혼자 결정하고 배가 움직이지 않는다면 더 문제일 것이다라고 명료하게 말했다.






<Chim↑Pom: Grand Open Marvelous Liberation> 

2018.11.22-1.26 ANOMALY ⓒ Chim↑Pom 

Photo by Kenji Morita Courtesy of ANOMALY, Tokyo





일본은 아시아 중에서 가장 빠른 근대화를 이뤘지만, 그것은 단순히 일본인들이 유능해서가 아닌 역사적으로 우연히 이루어진 것이라고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현대미술 수입이 또한 다른 아시아 나라에 비해 빨랐다고 할까, 확실히 이는 일본미술계의 빼놓을 수 없는 강점이기도 하다. 기본적으로 현대미술이란 미국이 시작이고, 결국 현대미술의 힘도 미국 시장이 결정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 시장과 비교 한다면 일본은 잠재력이 있지만, 수요와 공급이 부족하다. 시장에서 세금에 대한 규칙이 엄하고, 높은 상속세 때문이다. 한국 혹은 대만 등 여러 아시아 국가들과 비교하면 일본인들에게는 미술품 사는 것에 대해 보수적인 부분이 있는데, 그것이 일본 미술 시장에 큰 장애 중 하나라고 한다. 그런 일본 미술 유통에서아노말리는 작품 판매에 관해 대안적이며 다각적인 시도를 준비 중이며, 교육과 이벤트, 아트 파티 등을 작가들과 기획하고 있다. 또한, 지금 일본의 미술관 규제로는 아직 정치적인 작품 등을 전시할 수 없는 곳이 꽤 있다. 그래서 미술관에서 전시를 하지 못하는 작가들이 있고, 그런 작가들을 도와주는 역할을 아노말리가 주도적으로 할 수 있다고 한다.





<Chim↑Pom: Grand Open Marvelous Liberation> 

2018.11.22-1.26 ANOMALY ⓒ Chim↑Pom 

Photo by Kenji Morita Courtesy of ANOMALY, Tokyo





개관전 침(Chim↑Pom)의 전시도 그러한 의미가 있다고 한다. 야마모토는 1년 반 전쯤 침폼이 중요하게 의논할 일이 있다고 카부키쵸로 와 달라는 연락을 받았는데, 폼은 아티스트로서 세계적으로도 그 명성이 커지고 발전하고 있지만 정작 일본에서는 정치적이고 사회에 민감한 이슈를 다룬다는 여러 가지 이유로 제도권 미술에서 제외되는 상황이 계속됐다고 한다. 야마모토는 역으로 그들의 고민과 소외를 주제가 되는 전시를 만들기로 약속했고, 아노말리에서 전시를 열었다. 폼은 <건물 버거(Building Burger)>라는 새로운 작품을 출품했다. 카부키쵸에서 개최된인간 식당(Ningen Restaurant)’프리 퍼포먼스(pre-performance)’로 진행됐는데, <건물 버거>인간 식당의 건물 바닥을 잘라내 전시공간에 쌓아 올려 만든 거대한 설치 조각이다


작가는 이를스크랩 및 빌드(Scrap and Build)’ 라고 설명한다. 상반되는 두 개의 프로세스를 구체적이고 시각적으로 표현해 각 공간에 존재하는 층의 잔해가 조각된 건물 바닥 사이에 낀 모습이 꼭 햄버거같이 패스트푸드 매뉴얼에 따라 막대한 양의 상품 생산과 소비를 동시에 요구는 현대 도시 구조의 이미지를 중첩하며, 거대한 스케일로 드러난다. 예술의 본질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야마모토, 우라노, 하시모토의 대답은인간이 무의식적으로 신뢰하거나 신용하고 있는 것을 다시 생각하게 하고 그것들을 바꾸는 것이라고 한다. 일본 현대 미술에서 그들은 일본 현대 미술에서 새로운 시도를 했던 사람들이었고, 변하는 시대를 맞서는 사례가 되는 것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글쓴이 천재용은 뉴욕 스쿨 오브 비주얼 아트(School of Visual Arts)에서 순수미술을 전공했다 주)쌈지에서 예술감독으로 아트마케팅을 총괄하고, 여러 작가와 상품 판매 공간을 실험적인 작품으로 다양한 예술적 감성을 표현하는 데 노력, “농사는 예술입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예술가와 농부의 다양한 협업을 기획한다. 현재 예술의 새로운 사회적 역할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작가이면서 기획자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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