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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R01NE DAY 2019: 모든 것의 무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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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DERLESS in EVERYTHING
9.26-9.28

마르셀 뒤샹(Marcel Duchamp)은 말했다. 예술은 모든 시대를 가로지르는, 모든 사람 간의 게임과도 같다고. 그리고 제로원(ZER01NE)은 말했다. 창의와 혁신에는 제한이 없어야 하기에, 아이디어와 영감은 교류와 공유를 통해 만들어 지기에, 새로운 것과 예전의 것은 완전히 다른 것이 아니기에, 지금 우리에겐 한계 없는 예술과 기술 그리고 산업의 만남/협업이 필요하다고. 미래를 내다본 과거의 원칙과 현재와 미래의 접경에 선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의 철학이 합쳐져 페스티벌로 펼쳐진다. 9월 26일부터 단 3일간 서울 용산구 구)현대자동차 원효로서비스센터에서 개최되는 ‘제로원 데이(ZER01NE DAY)’는 특정 장소에서 창조자와 수용자의 상호작용을 유도하는 참여형 예술이며 동시에 시작과 끝이 불분명하며 승자와 패자가 누구인지 확실히 알 수 없는, 어쩌면 그런 내용은 전혀 중요하지 않은 예술이라는 게임이다.
● 정일주 편집장 ● 사진 ZER01NE 제공

‘ZER01NE DAY 2018’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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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티브 네트워크 플랫폼 ‘제로원’은 예술과 기술, 과학의 접점을 찾는 창의적인 사람들이 한데 모여 서로의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곳이다. 지난 2017년 철저한 기획 단계를 거쳐 2018년 20명의 작가를, 올해는 25명 선정해 ‘크리에이터’로 칭하고 아티스트 피와 프로젝트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크리에이터가 진행한 연구는 꼭 예술 작품 결과물뿐 아니라 보고서, 영상 및 기타 미디어 작업으로도 제시된다. 제로원은 나이, 경력, 매체에 상관없이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무장된 이들을 선발하며 제로원 크리에이터들이 어떤 작업을 하는지, 플랫폼을 통해 어떤 연구를 이어갈지 등에 대해 공식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을 통해 외부와 소통하고 있다. 

서울 강남의 코워킹 스페이스 한 층에 마련된 공간에선 주 7일 24시간 토론과 작업이 가능하며 크리에이터들의 니즈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기업과의 다양한 협업 프로젝트 및 프로그램들이 기획되고 있다. 장담컨대, 서울 시내 어느 택시를 잡아타도 ‘현대자동차 원효로 서비스센터’를 못 알아듣는 기사는 없다. 총 5,500평 부지의 이곳은 현대자동차 첫 서비스센터로, 셀 수 없이 많은 차가 머물고 거쳐 간 장소다. 몇 해 전 물리적 가동이 중단된 후 ‘미래혁신센터’로 탈바꿈하기 전까지 현재는 ‘과거와 미래의 변곡점’의 메타포로 존재하고 있다. 어린 시절 아버지와 방문했을법한 공장형 빔과 골판지 모양의 지붕이 광활한 대지 중간 중간 서 있고 “안전제일” 등 우리나라 근 과거 산업을 대변하는 문구들이 벽면에 아직 고스란히 남아있는 채 말이다.




‘ZER01NE DAY 2018’ 전경


 



9, 이곳에서 열리는 제로원 데이는 예술과 기술, 비즈니스와 교감이 어우러지는, 전에 없던 축제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지난해제로원 데이 2018’이 같은 장소에서 개최됐으나 올해 크기는 더 커지고 콘텐츠는 더욱 다양하게 변주돼 폭발하듯 한 자리에 펼쳐진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제로원 크리에이터들의 총 45개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기술과 혁신적 아이디어로 관심을 끌고 있는 30여 개 스타트업(start-up)의 고유 정보와 인사이트가 전시되고 축제기간 내내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과 음악을 즐기며 먹고 얘기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이 총체된 행사는 전체 타이틀을모든 것의 무경계(Borderless in Everything)’로 잡았다. 이는 기술의 발전이 인간 삶에 가져올 변화를 ‘HUMANITY, CITY, MOBILITY’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현대자동차의 태도와 기존의 모든 경계가 무너진 무경계의 상태에서, 도래할 미래를 준비하는 예술적 시도를 버무려 완성한 것이다. 축제는 다시 크게 세 파트로 구성된다. 그중 첫 번째는멀티-휴머니티(MULTI-HUMANITY)’. 멀티-휴머니티는 기술의 발전이 선도하는 미래에 점차 다각화 될 수밖에 없는 인간성 혹은 인간의 형상을 조명하는 작업으로 이루어져 있다


인간과 로봇, 그리고 인공지능 같은 새로운 사회 주체들은 기존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방식으로 자신을 구성하는 한편, 서로 또 다른 상호관계를 형성해 내기도 할 것이며, 동시에 우리 인간과 그들 기계와 같은 이종 간의 결합에서 발현하게 될 새로운 가능성을 창출한다는 이론으로 인공지능과 휴머노이드, 미래지향 세계관을 담은 작품과 스타트업이 포진된다





후니다킴 <Unknown DataScape sense> 2019 가변크기





<GESTURE I>(홍현수, 신원백), <다중 감각 차원>(이예승, 손범준), <Programming Language 01>(박성민), <내가 여기에 있다고 말해줘 2>(박관우), <안드로이드는 춤추고 싶은 기분을 느끼는가? 1, 2>(박관우, 이찬), <Layer>(룸톤), <Sximulation>(김나희), <One In Two Days>(김대홍, 김다예)을 비롯해 <LOVOT>(신원백, 홍현수), <7111: Beyond Language>(민혜기, 우숙영), <세계유명전시장>(구수현), <Freak Show 2020>(옥정호), <그림주문제작소>(고재욱), <0 1의 대피소>(김정모, 정성윤), <Solaris>(정성윤), <언스크립티드>(조호연), <비인간들의 도시>(황문정), <Unknown DataScape Sense>(후니다 킴), <물의 경계에서>(옥창엽), <Looping Tales>(김영주, 조호연), <만날 수 있는 데이터>(양숙현) 등은 소통, 교류, 매개, 플랫폼, 세계관, 윤리, 엔터테인먼트, 다중환경, 라이프스타일 등 개념을 자유자재로 이입한 작품을 선보인다


여기에 인간을 닮은 기술,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플랫폼으로서의 기술을 다루는 스타트업들이 가세한다. 휴머노이드 타입 반려 로봇파이보를 개발 판매하는 서큘러스가 선보이는, 대화, 일정안내, 날씨, 뉴스, 카메라, 라디오, 음성인식, 댄스 등 총 8가지의 기능을 가지고 있는 로봇과 대화를 통해 관객은 유익한 정보와 색다른 위트를 얻을 수 있다. 그런가하면 주변에 위치했을 땐 소리가 들리지 않고 스피커 앞 특정 사용자만 들을 수 있게 해주는, 포터블 지향성 스피커를 만드는 캐치플로우의 기술력을 감상할 수 있고 IoT스마트 조명을 만드는 정감 바이오리듬과 감정 분석을 통해 사용자에게 필요한 컬러로 조명이 바뀌는 것을 체험할 수 있게끔 관객들을 유도한다.





트리플-코어(김정태, 조호영, 최진훈) <어디가 프로젝트, Somewhere> 2019 퍼스트 에이드 편곡, 사운드 3 20





두 번째 섹션은평평한 세계(FLAT WORLD)’. 평평한 세계는 모든 기준과 질서가 새로이 재편하며 구축될 미래의 도시 개념과 맞닿아 있다. 기술의 발전은 현존하는 도시와 도시 간의 물리적, 심리적 거리를 무의미하게 만들고, 그 사이의 경계들을 침식시키면서 또 다른 범주로 환원되는 사회, 도시, 나아가 국가의 개념을 유발하기도 한다. 근 미래의 인류는 모든 것이 평평한 상태로 회귀하고, 이 평평한 세계는 다시금 이를 지탱하게 될 슈퍼스트럭쳐와 서브스트럭쳐를 갖추게 된다는 가설을 근거로 이 섹션은 꾸며진다. 


<Sally>(양아치), <컬러테라피 VR>(김다예), <머신러닝을 여행하는 예술가를 위한 안내서>(김대홍), <-알 네트워크 이동형 키오스크>(박승순, 우아름, 임서진) 등 협업, 공존, 탈중앙화를 돌아본 작품들을 비롯해 <대체 용역>(고재욱, 구수현), <영일상회>(김정모 외 9), <FERROR>(닥드정), <CITY SKIN>(서성협, 신동한), <InFormed Polycarbonate>(신동한), <재일상>(이연주), <변수 풍경>(이예승), <ms_ERA study>(이장원), <비오는 거리_공기정화기능과 결합된 물방울 공간 디자인>(임상우) 등 노동, 생산, 에너지를 키워드로 만든 스펙타큘라 작품들이 제시된다여기에 지속 가능한 미래, 향후 우리의 라이프 스타일에 집중하는 사업 프로젝트를 지닌 주최들이 덧붙는다


엠오피(M.O.P) 3D 프린팅 신소재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세라믹이나 금속을 액체 형태로 만들어 원하는 형태로 정밀가공 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는 제로원 데이에서 크리에이터와 함께 제작한 3D 세라믹 오브제를 전시한다. 더불어 사람이 들을 수 없는 비가청 대역의 음파를 사용해서 정보를 전송하고 인식하는 기술 개발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아이시냅스와 실시간 온디멘드 주차대행잇차서비스 회사인 마지막 삼십분도평평한 세계에 참여한다.





LBL(박관우, 이찬) <안드로이드는 춤추고 싶은 기분을 느끼는가? 2> 2019 혼합매체 가변설치





끝으로 세 번째 파트의 중심 맥락은유동하는 모빌리티(LIQUID MOBILITY)’. 축제를 마련한 주체가 현대자동차이니만큼 모빌리티는 무심할 수 없는 주제. 자동차 산업에 제한된 모빌리티를 넘어 삶 전체를 변화시킬 수 있는 확장된 모빌리티 개념에 집중한 예술 작품과 비즈니스를 기반으로 한 아이디어들이제로원 데이에서 제시된다. ‘이동은 점차 그 의미와 주체, 대상이 변화하고 있다. 현재에서 미래로 변이되면서 이동은 기술, 문화, 미디어의 변화를 의미하는 개념으로 확장,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 날카로운 의식을 지닌 예술가들에게 이는 중요한 가치와 근거를 선사한다. 


<Personal Navigator>(김병훈, 윤동국), <Music for Vehicle>(박성민, 박승순), <어디가 프로젝트>(김정태, 조호영, 최진훈), <White Room>(최병일), <부풀어오른 물체에 대한 연구>(현박)를 비롯해 <소문의 숲>(김영주),<LA CITTA; 어느 이방인의 알현>(서성협), <Complex space with time complexity>(손범준), <NeuroScape for Mobility(N4M)>(박승순), <() 밖을 보라>(이찬, 조인성), <초 미래 먼지>(윤동국) 등의 프로젝트가 전환된이동의 정의를 공감각적으로 재현한다. 


자율주행 AI를 위해 가상의 주행 환경 시뮬레이터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모라이, 누구나 모빌리티 사업자가 될 수 있게 하는 공유 비즈니스 오픈 플랫폼 슈어모빌리티, 3D공간 정보 솔루션, 실시간 라이다(Lidar) 맵핑 기술을 구현하는 모빌테크가 합류하는데, 특히 모빌테크는제로원 데이가 개최되는 공간을 라이다맵핑 기술을 통해 데이터화하고 지도를 만드는 과정을 실시간 수집하는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이목을 끌 예정이다예술 특히 공공미술에서참여(partici-pation)’, ‘연계(engagement)’, ‘다이얼로그 아트(dialogic art)’, ‘인터랙티브 아트(interactive art)’, ‘개입(intervention)’, ‘사회적 실제(social practice)’를 포괄하는참여의 중요성이 계속 강화되고 있다


포스트모더니즘의 경향 중 하나인 감상자와 작품 사이의 거리두기가 해체되면서 두드러진참여는 예술의 가치 또한 긴밀히 변화시키고 있다. 기계, 환경, 과학, 사회, 정치 등에 대해 고조된 예술가의 의식과 다각화된 재현 방식과 통로를 선보이는제로원 데이’. 서두에 말했듯 하나의 게임인 이 축제가 여러분을 기다린다. 예측 가능한 게임, 승자독식의 게임은 재미없다. 플레이어가 많아질수록 그리하여 변수가 많아질수록 정교해질 이 게임에 참여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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