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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 있는 자신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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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onesia

Art Jakarta 2019
2019.8.30-2019.9.1 자카르타, 자카르타 컨벤션 센터

인도네시아를 넘어 아시아 최대 아트 페어가 될 것이라는 ‘아트 자카르타 2019(Art Jakarta 2019)’의 주장은 더 이상 근거 없지 않다. 출범 후 이제 11회를 개최한 행사는 동남아시아를 비롯해 세계 곳곳에서 몰려든 관람객들로 넘쳐났고, 여타 페어에서 볼 수 없던 색다른 분위기의 작품들로 주목을 집중시켰기 때문이다. 인도네시아 출신 작가들부터 요즘 떠오르는 동남아시아 여러 지역의 작가들까지 고루 퍼진 행사는 그곳 기후보다도 훨씬 뜨거웠다.
● 정송 기자 ● 이미지 Art Jakarta 제공

Courtesy of Art Jakar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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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아트 자카르타에는 한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미국, 대만, 러시아, 호주, 태국, 홍콩 등 14개국에서 총 70개의 갤러리가 참여했다. 그 가운데 40개는 인터내셔널, 그리고 30개는 인도네시아 로컬 갤러리들로 구성됐다. 이 중 한국의 아틀리에 아키, 예화랑, 싱가포르의 해치 아트 프로젝트(Hatch Art Project), 일본의 아노말리(ANOMALY)를 비롯해 20개의 갤러리가 올해 처음으로 페어에 출품했다. 페어는 본 전시 외에도아트 자카르타 씬(Art Jakarta Scene)’, ‘아트 자카르타 스팟(Art Jakarta Spot)’ 그리고아트 자카르타 X(Art Jakarta X)’ 등 특별 관전 포인트를 준비해 인도네시아를 넘어 아시아의 예술을 다양한 방식으로 선보였다. 그중 7개의아트 자카르타 스팟은 각 한 작가의 특별 전시 형태로 마련됐는데, ‘아트 자카르타의 위원회와 영 컬렉터(Young Collectors) 그룹이 함께 작가 및 갤러리를 선정한 방식이 흥미롭다. 이 중에는 전시장 초입에 위치한 싱가포르 가자 갤러리(Gajah Gallery) 소속 팀랩(teamLab) <Dark Waves>, 인도네시아 로 프로젝트(ROH Project)에서 선뵌 사이아이풀 가리발디(Syaiful Aulia Garibaldi) <Balitsa Ehoor> 등 미디어 아트부터 설치, 조각, 평면까지 다양한 작업들이  포함되었다





Courtesy of Art Jakarta





스팟으로 선정된 작가를 뒷받침하는 갤러리들이 서로 다른 지역을 베이스로 뒀던 점에서 아트 자카르타가 선보이려는 예술의 다양성을 확보하려 노력한다는 점을 엿볼 수 있었다. 하지만 이들의 전시들을 통해 갤러리 중간 중간 관람객들의 감각을 환기하고, 동시에 특별한 스팟으로 소개했음에도 그 규모가 작았다는 점, 갤러리들의 본 전시에 밀려 상대적으로 눈에 띄지 않았다는 점은 앞으로 개선해야 할 부분이 아닐까아트 자카르타 X’은 총 세 개의 섹션으로 나뉘었는데 그중 하나는 인도네시아가 가장 사랑하는 작가라고 하는 뇨만 마스리아디(Nyoman Masriadi)의 작업을 대거 소개했다. 작가는 족자카르타의 인스티튜트 세니 인도네시아(Institut Seni Indonesia)에서 예술을 공부했다. 그의 작업 전반에는 다부진 몸매를 가진 피부가 검은 사람들이 등장하는데, 이는 인도네시아의 가장 평범한 남녀를 상징하는 요소로, 인물들을 통해 작가는 자카르타의 다양한 사회적 이슈를 투영한다. 화면 전체를 꽉 채운 근육질의 검은 사람이 총을 들고 결연한 표정으로 관람객을 응시하는 <Deposita Emas Saya> 외에도 슈퍼맨, 배트맨과 같은 슈퍼히어로들이 등장해 풍자적인 태도로 관람자들을 관망하는 유머러스한 작업들이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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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작가들과 그 작업이 한데 모인 곳이었던 만큼 컬렉터들도 분주한 움직임을 보였다. 이번 페어에 참여한 갤러리들이 하나같이 입을 모아 얘기한 부분이 바로 이 두텁고 신의 있는컬렉터 층’. 인도네시아의 미술계는 이들이 꽉 붙들어 뒷받침하고 있다고 한다. 영향력 있는 컬렉터가 젊은 작가를 발굴하고, 그의 작업을 지속해서 지켜보고 전시 장소를 적극적으로 물색하기도 하며 오랜 시간 서포트 하는 것이다. 이들의 노력은 작가들이 중간에 지쳐서 포기하지 않도록 붙잡아 주기도 한다. 한 유명 컬렉터의 예로 헨드라 구나완(Hendra Gunawan)이란 작가의 회화 32, 스케치 18점에 달하는 컬렉션을 선보이는 치푸트라 미술관(Ciputra Museum)을 설립한 Ir. 치푸트라(Ir. Ciputra) 박사가 있을 것이다. 자칫 잊힐 수 있었던 인도네시아 모더니즘 작가 구나완의 작업을 발굴하고, 소장하면서 작가에 대한 연구가 지속될 수 있도록 서포트했다. 그 결과 작가는 현재 인도네시아 근현대미술의 거장(maestro)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아트 자카르타 2019’의 디렉터 톰 탄디오(Tom Tandio)가 이 행사는 앞으로 아시아를 대표하는 페어가 될 것이며 인도네시아 역시 아시아 예술의 중심에 자리 잡을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 할 수 있었던 이유였을 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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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한 한국 화랑들도 아트 자카르타에 등장하는 다양한 연령대의 컬렉터 층을 보며, 부러움에 혀를 내둘렀다. 먼저 예술 사랑을 온몸으로 실천해 온 선배 컬렉터가 자연스럽게 후배 격인 영 컬렉터의 길을 잡아주면서 한 세대에서 끝나는 지원이 아닌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문화로 이를 만들어 간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모두가 자신의 고유문화에 관심을 두고, 이를 보존해가며 발전해나갈 방향성을 모색했기에, 이렇게 인도네시아만의 특별한 컬렉터 문화가 생겼다인도네시아의 예술시장이 어떻게 활발하게 돌아가고 있는지, 주장의 출처는 정확하지 않았지만인도네시아 예술이 지금 뜨고 있다!”는 첩보는 계속 입수됐던 바. 직접 가, 아트 페어뿐 아니라 대표 현대미술관인 마찬 미술관(Macan Museum), 인도네시아 국립 미술관(Galerie National Indonesia), 한 컬렉터의 소장품을 보여주는 치푸트라 미술관 등을 보며 분명히 알 수 있었던 건, 예술을 대하는 이들의 태도와 사랑은 진심이라는 것이었다. 이들의 애정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서로서로 붙들고 지탱하는 큰 힘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 인도네시아의 예술과 시장은 더 활성화될 수밖에 없다고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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