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ker | Art in Po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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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gin | Made in Kore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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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텀 점프 2018 릴레이 4인전’의 두 번째 주자 홍장오의 <우주 정경(Cosmic Scenery)>전이 마련된다. 홍장오는 착시 현상, 미신과 신화를 맹목적으로 믿게 되는 현상에 관심을 두고 작업한다. 작가는 원본 없는 이미지들이 마치 실제인 것처럼 제시되고, 사람들이 그것이 정말 중요한 사실인 것처럼 인식하는 현상을 훌라후프 같은 사소한 사물들을 이용해 <146개의 UFO>로 제작했다. 거대하기도 하고 무섭기도 한 신화 이야기를 재미있는 놀이처럼 제시하여, 작품을 마주했을 때 상상하는 것과 그것이 발현됐을 때 느껴지는 허무한 감정에 대해서 주목하도록 만든 작품이다. 이렇듯 작가는 우리가 사실이라고 알고 있는 거짓의 안과 밖을 모두 드러내 그 알맹이가 실상 하찮은 것임을 밝히는 것에 목적을 둔다.
<우주 정경> 2018 디지털프린트 90×60cm
최근 작업 ‘우주 정물’ 시리즈를 통해 가상의 이미지가 전면에 드러나는 상황을 연출해 현실과 비현실, 확인과 미확인 그 경계를 실험한다. 이번 전시에서 홍장오는 인간의 인식 체계를 넘어서는 미지의 대상을 상상력을 활용해 하나의 풍경으로 제시한다. 그 중심에 우주가 있다. 그는 관념적 대상인 우주를 물리적 공간으로 인식하고 정형화되지 않은 이미지를 생성한다. 3D 그래픽 프로그램을 통해 X와 Y축이 가진 각기 다른 도형이 만나 뒤틀리고 변형된다. 이런 불규칙한 계산 방식을 활용하여 제 멋대로 생성된 이미지들을 얻고, 그렇게 얻은 수백 개의 비정형 이미지들을 편집하여 아무 의미 없는 형태의 조합과 배치를 만들어 ‘우주 정경’이라고 부른다. 전시는 관람객 눈에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의 경계를 체험할 기회의 장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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