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ker | Art in Po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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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gin | Made in Kore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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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승욱 작가가 새롭게 시도하는 회화 작업 5점을 전시한다. 홍익대학교와 시카고예술대학에서 조각을 전공한 후 조각, 설치, 사진 등 다양한 매체의 작업을 선보여온 그가 회화 신작에 큰 비중을 두는 것은 그동안 시도하지 않았던 방식이다. 전시장 곳곳에 모호한 연관성으로 배치되어있는 각각의 매체들은 마치 놀이터에서 다양한 놀이기구를 경험하는 것과 같은 감상을 제공한다. 작가는 일상 경험 속에서 마주하는 사회 현상에 대한 관심을 동시대 생생한 이슈로 확장한다. 최근 들어 세상은 더욱 낯설어졌고, 잘 안다고 생각했던 것들은 전혀 다른 경험을 불러일으키곤 한다. 작가는 비현실적인 현실에 적응하기까지 거친 각종 충돌과 저항 속에서 출구를 모색해왔다. 그리고 이는 우리가 지켜온 가치를 스스로 복원하려는 노력과 같다. ‘놀이터’로 명명된 이번 전시는, 최근 자유로운 놀이가 금지된 놀이터를 떠올리게 하는 동시에 존재와 부재, 욕망과 좌절 등의 모호한 경계를 연상시킨다.
<Fake Cake> 2020 780×120cm © 작가
<검은 중력(Black Gravity)>이라는 동명의 전시로 시카고 칼 해머 갤러리(Carl Hammer Gallery), 서울 아트스페이스 H, 장흥 아트파크 등을 누빈 작가는 그동안 보편화된 상징의 경계를 넘어서는 양가적 태도를 취해왔다. 식물과 동물, 유기체와 무기체의 형상을 모두 연상시키는 그의 작업들은 이번 전시에서도 정교한 복잡성을 흥미롭게 풀어내고 있다. 2009년 미국 ISCP 레지던시 입주작가, 2016년 국립현대미술관 고양 레지던시 입주작가로 활동하고, 2014년 ‘프루덴셜 아이 어워즈(Prudential Eye Awards)’에서 컨템포러리 아시안 아트 조각가상을 수상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작가의 가장 최근작들을 만나러 전시장으로 향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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