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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비엔날레 속 한국작가 60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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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Korean Artists in the World's Biennales

SPECIAL FEATURE Ⅱ
세계비엔날레 속 한국작가 30~60

SPECIAL FEATURE Ⅲ
“메타-비엔날레, 비엔날레의 재구성”

*세계비엔날레 속 한국작가 60 ①에서 이전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Jheon Soocheon 'Practice to Draw Aura(Dreaming Aura)' 2014 Cold neon, cold neon trans, paper cups, coils, LED bulbs, and LED trans 800×380×800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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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feature Ⅱ



No.30

Lee Sangnam  이상남

상파울로비엔날레(1979)


1953년 서울에서 태어난 이상남은 기하학적 추상이라는 조형언어를 발전시켜 회화로 그려내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연한 바탕 위에 서로 맞닿거나 겹쳐진 점···타원 등은 특정한 형상으로 화면 안에 속도감을 형성하고, 여기서 독특한 조형적 분위기가 형성된다. 작가는 1978년 홍익대학교를 서양화 전공으로 졸업하였으며1979년 상파울로비엔날레에 한국대표로 참여했다. 이어 2002년 휘트니비엔날레, 최근에는 제3회 미디에이션비엔날레(2012)에서도 작품을 선보였다. 오랜 시간동안 뉴욕에서 거주하며 작업하고 있는 작가는 뉴욕 평단과 유수의 아트 매거진으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No.31

Chun Kyungwoo  천경우

오덴세포토트리엔날레(2003)


천경우는 장시간 노출로 인물을 찍는 사진 작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작가의 사진 속 인물들은 윤곽이 선명하지 않고 형상 역시 흐릿한데, 여기에는 작가와 피사체의 관계, 그리고 시간의 축적까지 담겨있는 셈이다. ‘Believing is Seeing’ 시리즈와 <Being a Queen> 등의 전시를 통해 21세기 사진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1969년 서울에서 출생한 그는 1992년 중앙대학교에서 사진학 학사를 받은 뒤 독일 부퍼탈대학교를 사진전공으로 졸업했다. 2003년 오덴세포토트리엔날레를 시작으로 2008년과 2010년 리버풀비엔날레에 참여하며 작품을 선보였다.  



No.32

Moon Kyungwon, Jeon Joonho  문경원, 전준호

카셀도쿠멘타(2012)


문경원과 전준호는 회화와 영상, 설치 등의 다양한 매체로 각기 특색 있는 작업을 전개해오던 두 작가의 연합이다. 예술의 역할에 대한 공통적 고민에서 출발해 2009년부터 함께 작업을 시작했다. 특히 프로젝트 ‘News from Nowhere’를 위해 함께 사회의 다양한 면면에 대해 조사하고 다른 장르의 전문가들과 협업했고, 이 작업은 제13회 카셀도쿠멘타(2012)에서 공개됐다. 도쿠멘타에 한국작가가 초청받은 것은 백남준, 육근병 작가 이후 20년 만에 이뤄진 것이어서 함께 초대받은 또 다른 작가 양혜규와 함께 국내외적으로 큰 이목을 집중시켰다. 2015년 베니스비엔날레에서는 이숙경이 커미셔너를 맡은 한국관 작가로 참여해 세계의 미래 미술의 미래에 대한 작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No.33

Kang Airan  강애란

R.O.C. 인터내셔널아트비엔날레(1985)


1960년 서울에서 출생한 강애란은 인류 역사의 흐름 속에서 지식을 상징하는 책, 그리고 그와 관련된 것들을 모티브로 작업해오고 있다. 조각에 가까운 설치작업들을 선보인 초반 작업에 이어 최근에는 매체를 확장해 서가이미지를 만들고 서가 내에 위치한 실제 책 사이즈의 투명 오브제에 LED 라이트를 장착하여 빛을 발하도록 하는 디지털 북 프로젝트 등 다양한 미디어 설치작업들을 선보이고 있다. 1983년 이화여자대학교 서양학과를 졸업한 그는 이후 일본의 다마 미술대학교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조형예술학부에서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1985 R.O.C. 인터내셔널아트비엔날레를 시작으로 방글라데시국제아트비엔날레(1989), 세비야비엔날레(2008), 난징비엔날레(2010) 등에서 선보여 큰 호평을 받았다.  



No.34

Choi Manrin  최만린

파리비엔날레(1965)


최만린은 1935년에 태어나 격동하는 한국 근현대사를 몸소 겪은 작가로, 평생에 걸쳐 한국적 조각의 정체성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연구했다. 작가는 인간과 생명이라는 주제를 독자적인 조각 양식으로 풀어냈는데, 서구의 교육에서 기인한 조형성을 버리고 조각에서 한자 서체를 형상화하기도 했으며 생명의 에너지를 분출하는 듯한 유기적인 형태를 표현하기도 했다. 그는 서울대학교에서 조소과 학사와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1965, 1967년 파리비엔날레와 1969년 상파울로비엔날레, 1971년 인도트리엔날레 등의 국제무대에서 작품을 선보이며 한국을 대표하는 조각가로 자리매김했다.



No.35

Che Onejoon  최원준

타이베이비엔날레(2008)


최원준은 1979년 서울에서 출생한 작가로 사진과 영화 등의 미디어를 이용하여 작품을 전개한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사회와 정치의 변화에 의해 소멸되어 가는 공간들을 담아내는데, 대표작으로는 문래예술공장을 배경으로 한 <물레>(2010)가 있다. 작품의 배경이 되는 공간에 대한 리서치를 아카이브 형식으로 제시함으로써 작품을 완성시켜 나가는 그는 최근 북한사람들이 만든 아프리카 속 조형물을 찾아다니며 찍은 <만수대 마스터 클래스>를 아카이브와 함께 선보이며 전 세계 미술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2010년에는 일우사진상을 수상했다. 2011년 에르메스미술상 작가로 노미네이트됐던 그는 타이베이비엔날레(2008)와 베니스비엔날레건축전(2014)에 참여했다.



No.36

Lee Sukju  이석주

방글라데시아시안아트비엔날레(1983)


1952년 서울에서 출생한 이석주는 초현실적인 풍경을 극사실주의 기법으로 표현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대학시절부터 진행해 온 사실주의적 작업들은 현대 도시 생활의 단면을 담아내고 있으며 여기에는 시계, 우산, 악기, 신발 등의 일상적인 사물들이 등장한다. 작가는 오브제들을 극적으로 절단하거나 클로즈업 시키면서 비현실적인 분위기를 유도한다. 이석주는 홍익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를 마쳤으며 현재 숙명여자대학교 회화과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방글라데시아시안아트비엔날레(1983), 카뉴국제회화제(1986), 인도트리엔날레(1994) 등에 다수 출품하며 국제적인 인지도를 쌓았다. 



No.37

Lee Gilwoo  이길우

프라하비엔날레(2009)


이길우는 1967년 서울에서 출생한 작가로 한지에 향불을 이용해 구멍을 내어 형상을 만드는 것으로 유명하다. 한국적인 전통산수와 유명 인물과 캐릭터가 혼재해 등장하는 등, 그의 작품은 시각적으로는 팝아트와 유사하나 그 정신적인 면과 동양의 정서를 재해석하는 작가적 태도는 매우 독자적이다. 중앙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고 1998년 동대학원에서 한국학과를 전공한 작가는 2009년에 프라하비엔날레 참여했으며 2010년 방글라데시비엔날레에서는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No.38

Lee Younghak  이영학

라벤나국제조각비엔날레(1984)


이영학은 1948년에 부산에서 출생한 한국의 대표적인 구상 조각가다. 이탈리아 유학 당시 구상 조각을 전개했던 작가는 한국으로 돌아온 뒤 연장, 돌 등의 소재를 통해 동양철학의 정신을 반영하려 했다. 핸드폰이나 카메라와 같은 기계류를 캐스팅하는 작업을 하기도 했으며, 최근에는 돌에 물을 담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작가는 1979년 서울대학교에서 조소를 전공했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1987년에는 이탈리아로 건너가 로마아카데미아에서 수학했다. 1984년 라벤나국제조각비엔날레, 1986년 카시아국제전, 1999년 쾰른국제미술제에 참여하는 등 수많은 국제무대에서 작품을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No.39

Ryu Heeyoung  유희영

카뉴국제회화제(1995)


1940년 충남 서천에서 출생한 유희영은 주지적인 성향을 띄는 기하학적인 형태와 주의적인 비정형적인 요소를 한 화면에 담아내는 작가이다. 이는 한국 추상미술계 내에서 그의 작품이 가지는 독보적인 특징으로, 작가는 이성과 감성, 인공과 자연, 형식과 내용이라는 대립항들을 자유롭게 넘나들면서 조화롭게 작품 속에 녹여내는 과제를 평생 동안 해오고 있다. 1962년 서울대학교 서양학과를 졸업하고 1980년에 중앙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그는 이화여자대학교 서양화과 교수로 지내다가 서울시립미술관 관장직을 역임하기도 했다. 한국 미술계의 굵직한 전시들외에도 1987년 타이베이비엔날레, 일본아시아국제회화전(1988, 1994), 인도네시아국제회화전(1992), 카뉴국제회화제(1995), 홍콩아시아회화전(1997) 등에서 활약하며 한국 추상계를 대표하는 화가로 인정받았다. 



No.40

Jeong Geumhyung  정금형

뉴뮤지엄트리엔날레(2015) 


1980년 출생한 정금형은 1인 공연을 하는 육체 예술가라 불린다. 2011 <휘트니스 가이드>에서 그는 운동기구들을 에로틱하게 사용하는 퍼포먼스를 한 그는 기구를 이용하는 몸짓으로 사람과 사물의 일상적인 관계를 그만의 방식으로 뒤집으며 행위로서의 예술을 선보였다. 최근 활동범위를 해외까지 확장해 2011년 덴마크 아휘스페스티벌(Aarhus Festival), 2012년 취리히씨어터스펙타클페스티벌 등에 참여했다. 호서대학교 연극영화학부를 졸업한 후,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실기과 전문사과정을 마쳤고, 한국영화아카데미에서 애니메이션 연출을 공부하기도 했다.    



No.41

Chun Kwangyoung  전광영

방글라데시아시안아트비엔날레(1993)


전광영은 1944년 홍천에서 출생한 작가로 한국 전통 한지묶음을 이용하여 화면을 구성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한지로 스티로폼을 싼 조각 수천 개가 모여 완성되는 집합(Aggregation)’ 시리즈는 구성적인 패턴을 이뤄 솟아오르기도 하고 들어가기도 하면서 입체적인 역동성을 만들어내며 독특한 조형성을 띈다. 작가는 1968년 홍익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1971년 필라델피아 미술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작가는 1993년 방글라데시비엔날레와 1955 LA비엔날레에서 맹활약했으며 최근에는 2006년 네덜란드종이비엔날레에도 참여하는 등 현재까지도 왕성하게 창작활동을 해오고 있다.



No.42

Noh Sangkyoon  노상균

베니스비엔날레(1999)


1958년 논산에서 출생한 노상균은 의류장식에 사용되는 시퀸(Sequin)으로 부처의 얼굴이나 손을 감으면서 세속적인 것과 성스러운 것을 조합하고 있다. 1992년부터 시퀸을 이용한 평면작업을 주로 했던 그는 <부처의 장갑>(2002) 등에서 엿볼 수 있듯, 이후 불상, 수인, 마네킹과 같은 입체물에 시퀸을 두르면서 입체로 작업을 발전시켰다. 재료가 가지는 키치적인 느낌과 함께 그가 구상한 화면과 입체 작품에서 오는 종교적이면서도 명상적인 분위기는 그만의 독특한 시각언어가 됐고, 이를 인정받아 2000년에는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을 수상했다. 노상균은 1984년 서울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동대학원에 재학한 뒤, 미국으로 건너가 1994년 뉴욕 프랫대학교 대학원을 회화 전공으로 졸업했다. 1989년 카뉴국제회화제를 시작으로 1999년에는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작가로서 작품을 선보였으며, 2008년 세비야비엔날레에도 참여해 큰 호평을 받았다.   



No.43

Yoon Dongchun  윤동천

타이베이국제비엔날레판화전(1990)


1957년 경기도 화성에서 출생한 윤동천은 짧은 시기에 급격한 성장을 이룬 한국사회에 도사린 부조리와 모순을 진단하여 이를 작품으로 표현한다. 회화, 설치, 사진, 오브제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그가 가진 문제의식을 드러내는데, 최근에는 학생을 가르치는 교수로서, 현 시대의 젊은 세대에게 메시지를 던지기도 하는 등, 한국사회 속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관심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1985년 서울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한 윤동천은 1987년 미국 크랜브룩아카데미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는 서울대학교 서양화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국내외 수많은 개인전과 단체전에 참여했는데 1990년 타이베이국제비엔날레판화전, 류불리아나판회비엔날레(1993), 광주비엔날레(2002)에 참여했으며 제4회 국제아시아유럽비엔날레(1992)에서는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No.44

Lee Yeul  이열

방글라데시아시안아트비엔날레(1993)


한국 추상회화의 성격을 그만의 고유한 시각언어로 표현해내는 작가 이열은 1958년 대전에서 출생했다. 시각적으로는 서양의 추상표현주의와 많이 닮아 있지만 작가는 작품표면 위에 발리는 물감에 유리가루나 돌가루를 혼합함으로써 한국적인 질감을 형성해내고 있다. 최근 작품들에서는 추상성이 더욱 강조되나 그 안의 질서와 균형 역시 한층 심오해졌다. 홍익대학교에서 서양화과 학사와 석사를 졸업한 이열은 현재 동대학교에서 회화과 교수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2008 AFWP와 같은 국제 전시들에 참여했으며 1993년 제6회 방글라데시아시안아트비엔날레에서 최고상을 수상하며 세계 미술계의 찬사를 받았다. 



No.45

Suh Seungwon  서승원

도쿄국제판화비엔날레전(1968)


1942년 서울에서 출생한 서승원은 1964년 홍익대학교 회화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한국 추상화의 대표적인 화가로 손꼽히는 그는 1960년대 이후로 지금까지 동시성 시리즈를 일관되게 진행해오고 있다. 이 추상작품 시리즈에서 작가는 공간 속에서 평면이 가지는 의미와 색과 형의 기하학적 질서를 탐구한다. ‘오리진‘A.G’ 그룹을 결성하여 한국회화 모더니즘의 이론적 기반을 제시하는 활동도 했던 그는 현재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카뉴국제회화제(1976)와 대만국제판화전(1983)을 거쳐 파리비엔날레(1969), 상파울로비엔날레(1971)에 참여하며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No.46

Youn Myeungro  윤명로

파리비엔날레(1963)


1936년 전북 정읍에서 출생한 윤명로는 한국의 대표 원로화가로 독자적인 추상회화 세계를 구축해왔다. 1960년대에는 앵포르멜 추상 작업을 전개하다가 군 복무 경험을 기점으로 <>,     <균열> 등의 작업과 같이 재료가 갈라지는 우연성에 기반한 기하학적 백색의 추상회화를 선보인다. 1980년에는 작가 본인의 신체적 표현을 담은 얼레짓 시리즈를 발표했으며 2000년대 들어서는 겸재 예찬 시리즈를 통해 관조적이고 명상적인 그의 정신세계를 표현하고 있다. 1960년 서울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윤명로는 현재 명예교수로 지내고 있다. 파리비엔날레(1963)를 시작으로 상파울로비엔날레(1967), 국제판화비엔날레(1983), 카뉴국제회화제(1971, 1979)에 참여한 바 있으며, 1990년 서울국제판화비엔날레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No.47

Choe Uram  최우람

상하이비엔날레(2006)


최우람은 고도의 정밀한 기술을 통해 유연하게 살아 움직이는 듯한 기계 생명체를 만들어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기계와 생명체 사이에 생겨난 자신만의 가상이론을 바탕으로 이를 현실화 하여 실물로 제시하는 방식을 통해 작가는 과학과 기계문명, 인간과 환경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데, 그 거대한 스케일과 정교한 움직임은 관람객을 압도하기에 충분하다. 최근에는 주제를 사회로 더 확장해 <파빌리온(Pavilion)>이나 <메리--라운드(Merry-Go-Round)> 등의 작업을 선보이기도 했다. 상하이비엔날레(2006), 비와호비엔날레(2007), 리버풀비엔날레(2008) 등에 참여하며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작가는 1970년 서울에서 태어나 중앙대학교 조소과에서 학사와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2013년까지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교수로 재직한 바 있다.



No.48

Song Youngbang  송영방

인도트리엔날레(1971)


1936년 화성에서 출생한 송영방은 산수화와 인물, 사군자, 추상화 계열까지 아우르며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한 한국화 작가다. 전통적인 동양예술사상에 기반 한 필묵의 수묵세계를 펼치는 그의 작품은 한국화의 현대미술사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 특히, 그의 소박한 조형언어는 급변하는 현대사회에서 한국 고유의 미감을 일깨우는 역할을 하고 있다. 송영방은 1960년 서울대학교를 한국화 전공으로 졸업했으며 1997년부터2002년까지 동국대학교 한국화 교수로 재직하다가 현재는 동대학교 명예교수를 지내고 있다. 한국화라는 독자적인 영역으로 1971년 인도트리엔날레에 참여하여 그의 작품세계를 국제무대에 널리 알리며 찬사를 받았다. 



No.49

Shin Kiwoun  신기운

핀델문도비엔날레(2008)


1976년 천안에서 출생한 신기운은 미디어 영상작업을 한다. 어릴 적부터 기계와 영상에 대해 관심이 많았던 작가는 아톰, 슈퍼맨 등과 같이 어릴 적 가지고 놀던 슈퍼히어로 장난감들이 갈려 나가는 모습을 촬영해 비디오와 설치로 선보이면서 명성을 얻었다. 이후 작가는 기계적인 것을 만들거나 사진을 이용한 스톱모션 기술 등 사물에 대한 과학적인 접근방식에 대한 자신의 관심을 작업에 적극 응용하기 시작했다. 서울대학교와 동대학원에서 조각을 전공하고 이후 영국으로 건너가 골드스미스 대학교에서 순수미술 전공으로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블룸버그뉴컨템포러리(Bloomberg New Contemporary), 전세계젊은작가상(Younger Than Jesus) 등 신예작가에게 수여하는 상을 휩쓴 그는 핀델문도비엔날레(2008)와 리버풀비엔날레(2010)에 참여해 미디어 영상작업의 진수를 보여준 바 있다.  



No.50

Lee Bul  이불

아시아태평양현대미술트리엔날레(1993)


이불은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로 사회, 역사에 대한 자신만의 의식을 작업에 담아내곤 한다. 회화, 조각, 퍼포먼스, 설치, 드로잉, 영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매체를 이용해 과거 실험적인 작업들을 지속해오던 작가는 최근에 이르러서는 대형설치작업들을 선보이며 그만의 독특하고도 파격적인 작업세계를 이어가고 있다. 때로는 개인적이면서도 때로는 지극히 사회적인 그의 작업들은 아이러니를 발생시키며 관람객들로 하여금 사유토록 한다. 1999년 베니스비엔날레에 참여하여 특별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으며 이외에도 에치고-츠마리트리엔날레(2000), 상하이비엔날레(2000), 리옹비엔날레(2001), 이스탄불비엔날레(2001) 등에 참여했다. 1964년 영월에서 태어났으며 홍익대학교에서 조소 전공으로 학사학위를 받았다. 



No.51

Oh Heinkuhn  오형근

인도트리엔날레(2005)


1963년 서울에서 출생한 오형근은 인물을 중심으로 한 사진작업을 해오고 있다. ‘아줌마 시리즈(1999)소녀들의 화장법’(2008), ‘중간인’(2012)으로 이어지는 시리즈는 오형근의 작품세계를 가장 잘 보여주는데, 각각 아줌마와 소녀, 군인에 이르는 이들의 초상을 통해 사회 속 군상이 지니는 정체성에 대한 이야기를 전개해오고 있다. 1988년 미국 브룩스사진대학에서 상업사진전공으로 학사학위를 받았으며 1991년 오하이오대학교 순수예술사진 석사 졸업 후 동대학원을 영화전공으로 수료했다. 현재 계원 조형 예술대학교에서 사진예술과 교수로 재직 중인 그는 1998년 타이베이비엔날레를 시작으로 헤르텐국제사진전(2001), 프랑스의 포토케비엔날레(2013)에 참여했다. 특히 2005년 베니스비엔날레에서 한국관 작가로 활약하여 큰 호평을 받았다. 



No.52

Suh Doho  서도호

상파울로비엔날레(1989)


서도호는 사회 속에 존재하는 집단과 개인의 관계, 문화충돌에서 오는 정체성의 문제, 옮겨 다니면서 살아야하는 작가의 개인적 경험 등을 다룬다. 49회 베니스비엔날레에 한국관 작가로서 초청받아 보인 작품<Some/One>(2001)은 군번줄로 만든 갑옷으로 집단에 의해 묵살된 개인을 표현한 작업으로 큰 관심을 끌었다. 최근에는 집이라는 주제로 섬유를 이용한 설치, 탁본 등의 작업에 주력하고 있다. 1962년 서울에서 출생한 서도호는 서울대학교 동양학과 학사와 동 대학원 석사에 이어 미국으로 건너가 로드아일랜드 디자인학교 회화과를 졸업했고 이어 예일대학교 대학원에서 조소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No.53

Ju Taeseok  주태석

인도트리엔날레(1986)


주태석은 1954년 대구에서 출생했다. 그가 담아내는 서정적인 자연풍경은, 서양의 원근감에 기초한 구도가 아닌 동양의 여백의 미에 더 가깝게 표현된다. 주로 숲을 표현하는 작가는 사실적인 표현방법을 고수하지만 강렬한 그림자와 빛의 대비와 낯선 색감을 사용함에 따라 작업은 초현실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한다. 1978년 홍익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1980년에는 동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마친 그는 현재 홍익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1986년 인도트리엔날레, 1992년 카뉴국제회화제 등에 참여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No.54

Moon Beom  문범

세비야현대미술비엔날레(2008) 


1995년 서울에서 출생한 문범은 유화에서 사진, 설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여 회화의 가능성에 대해 심도 있게 연구해온 작가다. 초창기 한국 단색화와 그 명맥을 함께 했던 작가는 이후로 대상의 재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물감과 캔버스의 물질성을 강조하는 등, 본인의 회화관에 입각한 작업들을 선보이고 있다. <Slow same>(2003)과 같은 작업에서 작가는 아크릴과 오일스틱을 손으로 문지르고 화면에 남은 물리적인 흔적들의 결과를 보여준다. 문범은 서울대학교 미술대학과 동 대학원에서 각각 학사학위와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한성대학교 회화과 교수를 거쳐 현재 건국대학교 조형예술학과 교수직에 있다. 2002년 광주비엔날레와2008년 세비야현대미술비엔날레에서 많은 관객들 앞에 작품을 선보이며 큰 주목을 받았다.  



No.55

Kim Ayoung  김아영

베니스비엔날레(2015)


김아영은 비디오, 사운드, 이미지, 텍스트, 내러티브 등을 사용하여 작품을 만든다. 역사에 대한 그의 관심을 바탕으로 리서치를 시작한 뒤 실제 공간을 제작하거나 영상물을 만들어 제시하는 방식을  통해 사회와 역사, 그리고 허상의 경계를 넘나들고 있다. 다양한 시각물을 제시하는 작가는 2002년 국민대학교 시각디자인과에서 학사학위를 받은 뒤, 2007년 런던컬리지오브커뮤니케이션 사진학과에서 학사학위를, 첼시컬리지오브아트앤디자인 순수예술 석사학위를 받았다. 랸저우사진페스티발(2007), 다름슈타트사진페스티발(2008)등 다수의 국제전시에서 작품을 선보이며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올해 열리는 제56회 베니스비엔날레 본전시에 참여할 예정이다. 



No.56

Oh Wonbae  오원배

아시아미술전(1989)


오원배는 1953년 인천에서 출생했다. 1970년대에는 가면을 쓴 인간,’ 1980년대에는 짐승 혹은 중성화된 생명체,’ 90년대에는 유령 시리즈를 선보였고, 2000년대부터는 꽃과 건물 등의 사물을 대상으로 작업하고 있다. ‘인간에 대한 질문이라는 큰 주제는 그의 작품 전반을 관통하며, 기법은 과거에는 표현주의 미술을 보는 듯한 화면에서 최근에는 프레스코화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다. 작가는 1979년 동국대학교 미술학 학사를 시작으로 1982년에는 동대학원 교육학 석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1985년 파리국립미술학교를 회화 전공으로 수료하였다. 현재 동국대학교에서 서양화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1991년 카뉴국제회화제와 후쿠오카아시아국제미술전(2004) 등에서 작품을 선보였다.    



No.57

Cody Choi  코디 최

상하이비엔날레(2006)


코디 최는 자기 정체성이 없이 타인의 해석에 의존해 존재하는 오늘의 우리 모습을 꼬집는 작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작가는 작품 전반에서 사회 속에 존재하는 개인의 모습을 표현하며 때로는 외국생활에서 오는 문화충돌을 작품에 담아낸다. 최근에는 인터넷베이스에서 다운로드한 이미지들을 과도하게 접합해 하트모양의 조형물로 만든 무화된 의식(Zero-Consciousness)’ 시리즈를 선보이기도 했다. 고려대학교에서 사회학을 전공하던 코디 최는 홀연히 미국으로 건너가 아트센터컬리지에서 미술학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뉴욕대학교에서 강의를 하며 뉴욕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2001년 샌프란시스코국제예술전, 2006년 상하이비엔날레 등에 참가해 작품 세계를 인정받고 있다.  



No.58

Lee Bann  이반

스페인비엔날레(1972)


이반은 1940년 안성에서 출생한 작가로 한국의 시대정신을 반영하는 작품들을 전개해오고 있다. 그는 분단국 출신의 화가라는 본인의 정체성을 놓지 않고 다양한 프로젝트 형식으로 사회현실과 자신의 역사관을 표현하는 것에 주력했다. 대표적으로는 1991년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비무장지대DMZ>을 통해 미술계에 큰 인상을 남겼으며, 현재까지도 사회에 질문을 던지는 작업의 맥을 이어오고 있다. 홍익대학교에서 회화전공으로 학사학위와 동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덕성여자대학교 서양화전공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그는1972년 스페인비엔날레에 이어 1975년 우루과이비엔날레와 1982년 조안미로국제드로잉전 등에 참여하며 활약했다. 



No.59

Chung Suejin  정수진

티라나비엔날레(2001)


회화가 가지는 시각성과 시각언어라는 주제에 대해서 천착해 온 정수진은 회화의 의미와 회화가 할 수 있는 바에 대한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고 있다. 그는 진통제 시리즈 등을 통해 형태, 색채, 도상 등으로 대상을 재현하며 관람객으로 하여금 언어와는 또 다른 시각적인 언어를 마주하게끔 한다. 1969년 서울에서 태어나 1992년 홍익대학교에서 회화전공으로 학사학위를 받은 정수진은 이후 미국 시카고아트인스티튜트 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마쳤다. 다양한 개인전과 단체전에 참여해 작품성을 인정받은 그는 최근 부도이론이라는 시각성에 대한 새로운 이론을 제시했다. 2001년에는 티라나비엔날레에 참여해 회화에 대한 고민을 세계미술계와 공유하기도 했다.  



No.60

Kim Sooja  김수자

클라인플라스틱트리엔날레(1995)


1957년 대구에서 태어난 김수자는 한국미술을 넘어 국제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수많은 인파 속, 화면을 등진 채 꼼짝없이 서 있는 자신의 모습을 담은 영상작업 바늘 여인 시리즈가 유명한데, 여기서 작가 자신은 인파를 꿰뚫는 바늘로서 역할 한다. 1999년 일본 도쿄에서 시작해 여러 도시에서 이어간 이 시리즈 외에도 작가는 사회 속 타인들과의 관계에 대한 질문과 성찰을 이끌어내고 있다. 김수자는 1980년 홍익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고 1984년에 동대학원 미술 석사학위를 받은 뒤 프랑스 파리국립고등미술학교에서 석판화를 전공(1984-1985)했다. 이스탄불비엔날레(1997), 상파울로비엔날레(1998) 등 다양한 국제 비엔날레를 거친 작가는 1999년 베니스비엔날레에 처음 참가한 이후로 2001, 2005, 2007년에도 작품을 선보이며 명실공이 한국대표작가로 자리 잡았다. 특히 2013,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작가로 참여해 삶과 존재의 문제에 대한 사유를 선보이며, 해외 미술계에서 큰 호평을 자아냈다.





Special Feature Ⅲ

메타-비엔날레, 비엔날레의 재구성

  편집부



이 특집은 2014부산비엔날레 특별전 <비엔날레 아카이브> 주제로부터 비롯됐다. 전시로 마련된 콘텐츠에 최근 데이터를 덧붙이고 본지 형식으로 바꿔 만들었는데, 곧 선보일 현대미술계 최고 행사인 베니스 비엔날레에 앞서, 세계비엔날레에서 활약한 우리나라 작가들을 종합해보자는 의도에서다. 한국현대미술 비엔날레진출사 50이란 부제를 단 <비엔날레 아카이브>전의 기획자 이건수는 전시는 우리의 작가들이 최초로 참가했던 1961 <파리청년작가비엔날레> 이후 지난 50여 년 동안 한국현대미술이 비엔날레라는 국제적 전시시스템과 어떤 상호연관 속에서 성장해 왔는지 일괄하고, 지금 이 시대의 비엔날레가 지닌 역사적 의의와 가치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장을 마련한 것이라며 “‘비엔날레에 대한 비엔날레’, 비엔날레 자체를 성찰하는 메타전시적인 비엔날레가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우리 특집은 메타 보다는 팩트에 포커스를 뒀다. 세계적 비엔날레에 초대돼 한국현대미술을 알린 60인의 약력과 각 행사에서의 이슈를 스트레이트하게 풀고, 이를 국외 미술인들에게도 소개하기 위해 영문 번역을 함께 게재했다. 어떤 작가가 무슨 비엔날레에서 활약했는지 그 당시 어떠한 성과를 얻었는지 한 번에 파악할 수 있는 기획은, “한 작가의 삶과 예술은 자신이 몸 담았던 동시대 예술의 진화과정을 담고 있다. 마찬가지로 각각의 비엔날레의 전시장 속엔 비엔날레라고 하는 전시시스템의 역사, 혹은 비엔날레를 통해 오갔던 현대미술의 담론들이 깊이 서려 있다. 그렇다고 한다면 비엔날레는 하나의 책이고, 우리는 그 책갈피들을 넘기면서 세계의 구조들이 써내려간 스토리와 플롯을 체감하고 인식하게 된다. 그래서 비엔날레는 보는 것이 아니라 읽는 것이다. 비엔날레를 독해하는 일은 하나의 작품 속에 응결된 작가정신 너머의 세계정신을 만나는 것이란 말마따나 미술로 대변된 동시대 철학과 이념 또한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 깊다.  


이건수가 서구화의 초입에서 난무하는 이방의 문법을 극복하고 고유의 조형언어를 획득해나간 1950년대 현대미술 1세대 작가들로부터, 아카데미즘의 구체제에 맞서 자유로운 추상의 세계를 토착화시킨 1960년대 작가들, 소그룹운동과 실험미술을 통해 미술의 영토를 넓힌 1970년대 작가들, 거대담론과 소담론의 경계에서 번민하며 내용적 성찰에 몰입했던 1980년대 작가들, 국제적인 보편성을 획득하며 세계무대에 활발하게 진출했던 1990년대 작가들, 매체적 혁신과 함께 거대한 시장논리에 맞서 순수성을 지켜간 2000년대 작가들까지, 그들의 비엔날레 진출사는 바로 한국현대미술의 변천사이기도 한 전시라고 설명한 <비엔날레 아카이브>전은 매우 유의미했고 실제로 국내 미술인들에게 상당히 회자됐다. 전시에는 다큐멘터리 형식의 인터뷰 영상도 있었는데, 종이 잡지인 관계로 이번 특집엔 그런 요소가 배제돼 아쉽다.  


한국 작가들이 최초로 참가했던 해외 비엔날레는 1958 <5회 국제현대색채석판화비엔날레>이지만 미술의 전 영역을 다루는 비엔날레로서 1961 <파리청년작가비엔날레>를 시점으로 삼은 <비엔날레 아카이브>처럼 이 특집 역시 지난 50여 년 동안 한국현대미술이 비엔날레라는 국제적 전시시스템과 어떤 상호연관 속에서 성장해 왔는지 일괄하고, 지금 이 시대의 비엔날레가 지닌 역사적 의의와 가치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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