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ker | Art in Po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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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gin | Made in Kore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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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초상화가 엘리자베스 페이튼(Elizabeth Peyton)이 국내 최초로 개인전을 연다. 페이튼은 자신의 삶과 영화, 연극, 미술사 등 다양한 곳에서 영감을 받아 주변 지인과 유명인사, 역사적인 인물들을 작은 화폭에 빠르고 선명한 붓질로 그려낸다. 1990년대 초반부터 나폴레옹, 존 레논, 커트 코베인과 같은 유명인들을 비롯해 앤디 워홀, 마크 제이콥스 등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들의 모습을 직관적이고도 감성적으로 묘사하면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아온 그는 유화, 수채화, 드로잉, 판화, 사진 등 다양한 매체로 작업한다. 특히 페리튼의 수채화와 유화는 얇고 부드러운 붓 터치로 물감의 흐름이 그대로 남아있는 것이 특징이다.
<Tony Leung Chiu-Wai (Happy Together)> 2021
판지에 유채 35.6×27.9×2.7cm © Tom Powel Imaging
이미지 제공 : 리안갤러리 서울
이번 전시는 페인팅, 드로잉, 모노타입 작업 등 총 11점을 내보인다. 두 남자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 왕가위 감독의 영화 <Happy Together>(1998)에서 영감받아 작업한 <Tony Leung Chiu-Wai (Happy Together)>(2021)는 주인공 양조위의 옆 모습을 통해 그의 아픔을 섬세하게 묘사한다. 자신의 어시스턴트를 그린 수채화 <Lara (Lara Sturgis March 2021 NYC)>(2021)에서는 인물에 대한 세밀한 묘사를 강조하기보다 전체적인 느낌과 선, 붓자국을 강조함으로써 인물에게 담긴 아름다움과 인간성을 표현해낸다.
<Lara, July 2020 #2> 2020
트윈라커 핸드메이드 종이에 모노타이프 68.4×52.4cm
© Tom Powel Imaging 이미지 제공 : 리안갤러리 서울
1998년 이후로 작가는 모노타입, 석판화, 목판화, 에칭 등 다양한 기법의 판화 역시 시도해왔는데 전통 기법과 본인만의 현대적 기법을 혼합한 모노타이프 3점 역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르네상스 시대 베네치아 화파 작가 티치아노의 <전원 음악회>를 바탕으로 제작한 <The Friends (after Titian's Pastoral Concert 1509)>(2021)와 영국 화가 에드워드 버네-존스의 <The Rose Bower>를 본뜬 <Knight Dreaming (K) After EBJ>(2016)도 전시한다. “회화는 한 순간 순간의 시간의 축적”이라고 말하는 페이튼의 작업 세계를 만나보자. 전시는 7월 31일까지 열린다.
· 문의 리안갤러리 서울 02-730-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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