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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남_무지개의 밑동에 굴을 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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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7.23 - 2021.10.3 아뜰리에 에르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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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가 현남의 개인전. 새로운 조형의 의지와 제안이 드물고 그 의미마저 희박해진 현실에서 조각 전통의 끝자락을 다시 들어 올리는 신예 현남의 작품은 전례 없이 생경한 형태와 컬러로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조각의 유산을 해체하면서도 새롭게 조직하는 현남의 작품은 일종의 ‘채굴’ 행위를 통해 새로운 자산, 혹은 결과물을 만들어낸다. 폴리스티렌에 구멍을 뚫고 그리로 나머지 재료를 흘려 넣어 굳힌 뒤, 최종적으로 폴리스티렌을 녹여 없애는 작업 과정은 예측이 힘든 내부 공간을 결과물로 삼는 네거티브 캐스팅이자 재료들 사이의 화학반응이 야기할 무작위적인 변형마저 수용하는 행위다. 아래로 흘러내리며 완성된 형태를 뒤집어 전시하는 작품은 상승하는 수직의 조형물이자 첨탑, 고층의 도시 풍경으로 확장된다. 




<파노라마(덫)> 2021 에폭시 수지, 안료, 

시멘트, 유리섬유, 아크릴, 나무, 폴리스티렌 

48×58×44cm 이미지 제공: 에르메스 재단 사진: 김상태




‘채굴’은 물리적인 조각의 방법론 못지않게 현실을 배회하면서 조각적으로 보이는 수직 구조물을 발견하고 탐사하는 개념적인 행위를 포괄한다. 작가는 도시 곳곳은 물론 전국에 걸쳐 분포되어 있지만 좀처럼 주목되지 않는 기지국을 현대적인 첨탑으로 간주하면서 무선통신 서비스라는 첨단의 기능에 어울리지 않는 그로테스크한 조형성을 관찰한다. 기지국 감상은 현대적인 삶을 지탱하면서도 위협하는 존재인 보이지 않는 인터넷의 물리적 몸체를 인식하고 감시의 시선을 되돌리는 행위라 할 수 있다. 




<공축(괴뢰사)> 2021 에폭시 수지, 안료, 시멘트, 비스무트, 

거미, 파리, 풍뎅이, 와이어, 폴리스티렌 가변 크기 

이미지 제공: 에르메스 재단 사진: 김상태




조각을 통해 풍경을 다루려는 작가의 의지는 좌대 위에 놓인 작은 사물로도 세계의 외연을 드러내는 공간적 상상력을 환기한다. 그것은 재현에 의해서가 아니라 발견에 의해, 수석이나 분재, 석가산의 문화에서 비롯된 ‘축경’의 개념에 의해 도달하는 경지다. 풍화작용을 겪은 자연의 파편으로 거대한 풍경을 구성하듯, 재료의 화학적인 결합이 만들어낸 뒤엉킨 사물은 폐허가 된 미래의 풍경을 암시한다. 작가가 그려낸 디스토피아는 10월 3일까지 확인할 수 있다.  




· 문의 아뜰리에 에르메스 02-542-6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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