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ker | Art in Po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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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gin | Made in Kore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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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 라우흐(Neo Rauch) <밀어닥침(Zustrom)>
2016 캔버스에 유채 200×250cm
독일 통일 이후 독자적 화풍으로 부상한 ‘신 라이프치히 화파’의 대표 작가 부부 네오 라우흐(Neo Rauch)와 로사 로이(Rosa Loy)의 2인전이 열린다. 라우흐의 작품은 거대한 스케일, 이질적인 병치, 혼재된 내러티브 그리고 추상과 구상의 결합으로 특징지어진다. 그는 고도로 숙련된 테크닉으로 미스터리한 장면을 묘사하면서도 구상과 추상을 혼재시켜 사물간의 개연성을 파기한다. 반면 로이는 단단하고 일관성 있는 세상을 묘사한다. 작가의 화면에는 여성의 형상이 반복적으로 등장하면서 다양한 행위에 집중하는데, 이들은 노동이나 일을 하고, 놀이하거나 유혹한다. 작품 속 여성들은 매우 활동적이면서 무엇으로도 변화 가능한 존재들이며, 독립적일뿐 아니라 강한 주체성을 드러낸다.
로사 로이(Rosa Loy) <만유인력(Gravitation)>
2004 캔버스에 카세인 210×120cm
두 작가는 인물, 배경, 사물 등 서사적 요소로 화면을 채우면서 유사성을 드러내지만, 출발점이 다르다는 면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라우흐가 사건에 초점을 맞춰 역사적 파편을 수집하고 통제한다면 로이는 동화나 환상, 마법과 같은 세계를 구조화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부부가 함께 그린 작품도 선봬 눈길을 끈다. <경계(Am Saum)>(2018)는 두 작가가 서로 체스를 두듯 번갈아가며 그린 작품이다. 소란스러운 서커스 무대를 연상시키는 이 작품은 한 명이 수수께끼를 내듯 캐릭터를 그려놓으면, 다음 사람이 자신의 캐릭터를 그려 넣는 식으로 완성했다.
<경계에 핀 꽃> 전시 전경
2021 스페이스K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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