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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우절_오전 9시 45분(April Fool_9:45 AM)>
2020 크로모제닉 프린트
60×90cm © Erwin Olaf
상업사진과 순수예술의 경계와 정체성을 균형 있게 조율하는 세계적 사진 거장 어윈 올라프(Erwin Olaf)의 전시가 열린다. 이는 한국-네덜란드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것이다. 올라프는 촬영의 피사체인 등장인물부터 스튜디오 배경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상황을 ‘감독’으로서 연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의 사진은 매 시기마다 작가의 고민과 사회 문제를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는데, 1980-1990년대에는 인간 신체 본연의 아름다움을 자유분방하게 표현했으며 2000년대에는 다양한 매체와 장르로부터 영감을 받아 종합예술을 구축했다. 2000년대 후반에는 철저한 스튜디오 연출과 완벽한 포토샵으로 그 시대와 분위기를 자신만의 고유한 형식으로 구현했으며, 2010년대에는 스튜디오 연출에서 벗어나 각 도시를 직접 방문하여 현지의 현장감과 함께 변화하는 사회의 모습을 담아내고 있다. 최근에는 작가가 직접 사진의 피사체로 등장해 코로나19로 혼란에 빠진 전 세계인의 심경을 대변하기도 했다.
<베를린_프리메이슨의 집회소, 다렘
(Berlin_Masonic Lodge, Dahlem)>
2012 크로모제닉 프린트
120×181cm © Erwin Olaf
<희망_더 키친(Hope_The Kitchen)>
2005 크로모제닉 프린트
37.1×55.2cm © Erwin Olaf
이번 전시는 총 4개의 섹션으로 구성되는데, 먼저 특별 섹션에서는 2019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라익스뮤지엄에서 개최됐던 <12인의 거장과 어윈 올라프>를 선보인다. 올라프가 미술관에 기증한 사진 작품 중 12점을 네덜란드 거장의 명작 회화와 나란히 전시한 섹션에서 공통된 창작의 질문을 탐험하며 영감의 원천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전시의 세 섹션은 ‘1부_순간: 서사적 연출’, ‘2부_도시: 판타지 사이’, ‘3부_고전: 현재적 초월’로 구성돼 작가가 40여 년간 이어온 창작 활동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1부에서 소개되는 <만우절>(2020)은 코로나로 인한 복합적인 상황에서 필연적으로 드러나는 취약한 인간의 나약함을 재현하고, 2부에서는 작가가 2010년부터 제작해온 실존 도시 배경 작업을 선보인다. 3부에서는 고전 회화와 시에서 영감을 받아 그 안의 운율과 심상의 순간을 담아낸 작업들을 내보인다. 전시는 오는 14일부터 2022년 3월 20일까지 계속된다.
<희망 5(Hope 5)> 2005
크로모제닉 프린트
95×95cm © Erwin Olaf
·문의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031-228-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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