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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가 그립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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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9 - 2022.3.31 현대 모터스튜디오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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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모두에게 공평하게 주어지지만, 그 가치는 사람마다 다르게 느낀다. 그리고 2020년 시작된 전 지구적 팬데믹 확산은 시간에 대한 불안함을 고조시키며 우리로 하여금 과거와는 다른 환경에서 시간을 마주하고 삶의 방식에 대해 생각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들었다. 현대 모터스튜디오 부산에서 펼쳐지고 있는 <미래가 그립나요?(Do You Miss the Future?)>는 ‘시간의 가치’를 주제로 한 ‘현대 블루 프라이즈 디자인 2021’ 수상자 심소미의 기획 전시다. 동시대적 관점에서 시간의 가치를 돌아보고 삶의 방식을 모색하는 전시는 미래를 상상하는 것이 점차 어려워지는 현시점에 향후 30년을 어떻게 그릴지 구상한다.




피플즈 아키텍처 오피스(People’s Architecture Office) 

<리미널 시티> 2021 아연 도금 강판 

520×1,170×500cm 이미지 제공: 현대차 사진: 신경섭




크게 네 파트로 구성된 전시엔 건축, 그래픽 디자인, 미술, 기술 연구, 영상, 3D 애니메이션, 게임, 가상현실 등 다양한 분야의 작가 14명(팀)이 참여한다. 첫 번째 파트는 ‘포스트 시티’로 현재와 미래 사이의 과도기적 도시 공간을 비평적으로 검토한다.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피플즈 아키텍처 오피스(People’s Architecture Office)의 <리미널 시티>(2021)는 전시장 내외부를 수직으로 움직이는 리프트와 파이프 구조물을 활용한 작업으로, 콘텐츠를 운반하며 상호 연결된 튜브가 과거뿐 아니라 미래까지 투영한다는 네트워크적 특성에 주목한다. 줄리앙 코와네(Julien Coignet)와 심소미가 결성한 리트레이싱 뷰로(Re-tracing Buro)의 <아무것도?>(2021)는 미래 없는 삶에 저항하는 공공과 미래 자산을 보호하려는 금융 권력 사이의 고조된 긴장을 다루는 동시에 우리 시대가 처한 불확실함을 대변한다. 이어 관람객이 직접 애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아 스마트폰으로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경험하게 하는 마누엘 로스너(Manuel Rossner)의 <이상적 파열>(2021)과, 고도로 산업화된 도시에서 초국가적인 것이 되어버린 ‘리스크’의 시뮬레이션과 사회적 작동 방식을 탐색하는 플로리안 골드만(Florian Goldmann)의 <프로메테우스적 격차 (II)>(2021)도 전시된다.




드로잉 아키텍처 스튜디오

(Drawing Architecture Studio)

 <호기심의 캐비닛> 2021 PVC 필름 설치 

599×912cm 이미지 제공: 현대차 사진: 신경섭




두 번째 파트 ‘고스트 워크 & 휴먼’은 기술이 도시, 사회, 산업을 넘어 인간마저 재편성하는 작금의 상황에서 기술과 노동 그리고 인간 사이의 잃어버린 관계를 회복할 대안적 사유를 고찰한다. 줄리앙 프레비유(Julien Prévieux)의 <구성된 변칙>(2011)은 구글 어스 스케치업(SketchUp)을 통해 3D 건축물 모델링에 참여한 두 사람의 대화로 이루어지는데, 7분 41초 동안의 사적인 고백을 따라가다 보면 현실의 좌절을 대체하는 디지털 세계의 욕망, 자발적 참여를 자본화하는 플랫폼 기업과 유령 노동의 실체를 역설적으로 대면하게 된다. 그 옆쪽으로 시간의 흐름을 견디지 못하고 폐기된 낡은 책이나 모든 종류의 매뉴얼, 기술 서적을 수집해온 프레비유의 또 다른 작업이 있고, 전시장 한가운데엔 <리미널 시티>가 거대한 스케일로 다시 등장하는가 하면, 그 뒤론 오민수의 <숨>(2021)이 두 번째 파트 마지막 작품으로 자리한다. 산업의 동력이었던 증기 기관이 만들어내는 압력과 습기에 영감 받아 생명체의 호흡 구조와 같은 증기 장치로 고안된 <숨>은 매시 정각 약 10분 동안 한 편의 퍼포먼스처럼 펼쳐지며 인간과 기계의 노동과 호흡을 유기적으로 연결한다.


인간과 비인간, 문명과 자연, 정치와 생태의 경계를 허물며 새로운 사고에 도전하는 세 번째 파트 ‘하이퍼 오브젝트’는 그래픽 디자인 세계에서 미래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탐구하는 스튜디오 힉(Studio Hik)의 <오프 리버스>(2021)로 시작해 미래의 가상 쇼핑몰이자 챗봇 생태계를 실시간 세계로 구축하는 알렉스 리켓(Alex Rickett)과 존 브럼리(John Brumley)의 <소프트 웨어 Etc.>(2016/2021)로 이어지며, 그래픽 디자인 스튜디오 일상의실천의 <변종의 시대>(2021)로 마무리된다. 전시장 외부 공간 크리에이티브 월에 설치된 <변종의 시대>는 인류가 절멸한 이후의 미래를 상상하며 새로운 공존을 꾀한다.




스튜디오 힉(Studio Hik) <오프 리버스> 

2021 시트지에 잉크젯 출력, 스테인리스 스틸, 

LED 전구 290×600cm 이미지 제공: 현대차




마지막 파트 ‘2050’은 가까운 미래지만 상상하기 쉽지 않은 불확실한 시간대로 관람객을 초대한다. 안성석의 <어린이>(2021)는 모두가 어린이였던 시기를 떠올리게 만듦으로써 어른의 세계에 담긴 불안과 회의, 좌절과 한계에 맞서는 심상을 펼치고, 오예슬, 장우석의 <ㄴㅂㅁㅅㅂ(big picture)>(2021)은 문자 감각과 기술의 변화로 말미암은 2050년 서체의 모습을 상상하는가 하면, 블라단 욜러(Vladan Joler)의 <신채굴주의>(2020)는 현존하는 디지털 자본주의와 데이터 자본주의에서 채굴되는 주요 자원이 다름 아닌 우리 자신이라는 사실을 폭로한다. <매일매일 그래픽 일력 2050>(2021)을 선보이는 오디너리피플은 과거 일력의 형식, 디자인 이전에 존재한 그래픽 요소에 주목해 “새롭게 만들어진 낡은 양식, 과거의 재료와 그래픽으로 표방되는 새로운 요소의 병치들을 통해 우리가 나아가려 했던 미래는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던지고, 끝으로 현대 모터스튜디오 부산 투명창을 수놓은 드로잉 아키텍처 스튜디오의 <호기심의 캐비닛>(2021)은 부산의 도시적 맥락을 고려해 제작된 건축 드로잉 설치 작업으로 도시의 층위를 입체적으로 전달하는 동시에 미래로 향하는 다층적인 시공간으로 우리를 이끈다.




안성석 <어린이> 2021 싱글채널 비디오, 

컬러, 사운드 22분 35초 이미지 제공: 현대차




한편 2021년 처음 개최된 ‘현대 블루 프라이즈 디자인’은 통찰력과 기획력을 갖춘 큐레이터를 발굴해 차세대 글로벌 디자인 큐레이터 인력을 양성하는 어워드 프로그램이다. 매년 동시대 이슈를 반영한 주제를 선정하고 공모를 통해 모집된 후보자들의 기획안을 심사해 최종 수상자 1인 큐레이터의 새로운 디자인 전시를 기획해 선보인다. 수상자는 상금 1,500만 원을 비롯하여 현대 모터스튜디오 부산에서 전시할 수 있는 기회를 얻고, 매년 프랑스 남서부에서 개최되는 부아부셰(Boisbuchet) 워크숍에 참여할 수 있다. 디자인의 언어로 재해석된 미래의 시간과 조우하며 다가올 미래를 더욱 가치 있게 상상해볼 수 있는 ‘현대 블루 프라이즈 디자인’ 첫 수상자의 전시 <미래가 그립나요?>는 3월 31일까지 이어진다.



· 문의 현대 모터스튜디오 부산 1899-6611(ARS 4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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