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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세상의 관계탐구 ‘제3회 제주비엔날레’ 참여작가 리크릿 티라바닛(Rirkrit Tiravani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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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제주비엔날레’ 커미션 작품이자 작가 리크릿 티라바닛(Rirkrit Tiravanija)의 신작 <무제 2022(검은 퇴비에 굴복하라)>를 2022년 11월 17일부터 오는 2월 12일까지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에 위치한 미술관옆집 제주에서 예약제로 만날 수 있다. 안거리(본채), 밖거리(별채), 귤 창고 그리고 텃밭이 있는 옛 농가를 고친 가정집이자 예술가를 위한 공동 창작 공간인 미술관옆집에서 관람객은 비엔날레 협력 큐레이터이자 미술관옆집 주인, 작가 이유진의 이야기를 들으며 약 1시간 동안 티라바닛의 신작을 감상하고, 체험하고, 만들 수 있다. 주 5일, 일 3회, 각 회차당 5명의 관람객을 받는다.

먼저 티라바닛이 머물렀던 밖거리에 남기고 간 에두아르 글리상(Edouard Glissant)의 1969년 시 <하라(Do it)>를 읽게 된다. 마르티니크 섬 출신의 프랑스 시인이자 소설가, 탈식민주의 이론가인 글리상은 ‘관계의 시학(poétique de la Relation)’이라는 용어를 통해 ‘서구보편주의’를 비판했다. 티라바닛은 글리상의 시에서 이번 작품의 제목을 인용한 것에 대해 “나는 글리상의 지시문에서 ‘검은 퇴비에 굴복하라’라는 뼈대를 도출했다. 이를 생존적 위기에 처한 인간의 현 상황에 대입하면, 이 문구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곧 ‘땅의 고운 영양분으로 돌아가라’가 아닐까. 퇴비란 버려진 유기물이 비옥한 땅으로 전환되는 것이요, 폐기되고 부패하는 잡동사니가 다시 쓸모 있는 것으로 순환하는 것이다. 글리상의 시적 지혜를 받들고자 한다면, 분해되는 과정 자체를 삶으로 받아들이고 그러한 삶처럼 시를 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2022 제3회 제주비엔날레’ 사진: 조영하



그런가 하면 티라바닛은 그간 티셔츠에 실크스크린으로 텍스트를 찍어 관람객에게 나눠주는 퍼포먼스를 진행해왔는데 이번 ‘제주비엔날레’에서도 티셔츠를 가져온 관람객은 ‘검은 퇴비에 굴복하라’라는 문구를 제주 옹기토와 식물성 바인더를 섞어 만든 천연페인트로 찍어갈 수 있다. 실생활에서 티셔츠를 입고 다니며 관람객은 글리상의 메시지를 함께 전파하는 실천에 동참하게 되고, 이는 작가가 추구하는 예술과 삶의 경계 허물기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이어 텃밭으로 이동하면 디아이와이(DIY)로 제작한 퇴비통이 놓여있다. ‘냄새나고 더러운 퇴비’가 아닌 ‘순환적이고 열을 내며 살아 숨 쉬는, 또 결국 우리 모두가 될 퇴비’의 새로운 은유다. 끝으로 귤 창고를 개조한 창작 공간에는 이유진의 작업 공간이 자리한다.

한쪽 벽에 걸린 제주도 지도에는 티라바닛이 입주 기간 동안 만난 사람과 방문한 장소, 맛있는 제주 음식을 먹은 식당 그리고 작품 제작에 도움을 준 제주도민의 크레딧이 모두 표기돼있다. 특히 이곳에는 특별한 화목난로가 설치돼있는데, 대정읍에 사는 조형예술가 도일이 고물상에서 구입해 제작한 것이다. 주변으로 5개의 평상이 놓여있어 관람객은 티라바닛의 시그니처 그린커리와 제주 석창포 차 등을 그가 제주 도예가 강승철과의 협업으로 만든 검은 옹기에 음미하며 작가의 관계예술 속으로 초대된다.



© ‘2022 제3회 제주비엔날레’ 사진: 조영하



한편 티라바닛은 직접 관람객을 만나기 위해 지난달 총 3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먼저 1월 19일에는 도예가 강승철을 초청해 음식과 도자기의 관계, 제주 옹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관람객이 직접 옹기를 만들어 미술관옆집 밭에 함께 만든 가마에 구워가는 참여형 대담을, 이어 20일에는 관람객으로 인연을 맺은 제주도민 박은애와 귤 백김치를 담그는 전 과정(수확부터 항아리에 담그기)을 여러 관람객과 함께 잔치같이 진행한 김장 퍼포먼스 ‘예술은 끝났다! 우리와 함께 귤 백김치를 담그자’를, 끝으로 24일에는 작가의 30여 년의 작품 세계를 톺는 아티스트 토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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