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ker | Art in Po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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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gin | Made in Kore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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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 Postscript
한스-피터 펠트만 Hans-Peter Feldmann
<Boy with red nose in a blue velvet dress> Mannequin and framed oil on canvas Painting: 54 3/4×37in.(139.1×94cm) mannequin: 48×16×12 in.(121.9×40.6×30.5cm) pedestal: 20×11 3/4×11 3/4 in.(51×30×30cm) © Hans-Peter Feldmann, courtesy 303 Gallery, New York
레이스가 달린 푸른 옷의 금발 소년, 당돌한 표정의 그는 코가 빨갛다. 명화‘처럼’ 보이는 스타일의 그림에서 주로 보이는 클리셰를 비틀고 그 앞에 그림 속 소년의 옷을 마네킹에 입혀 세운 이 독특한 유머 감각은 한스-피터 펠트만의 작품이다.1941년 독일에서 태어난 한스-피터 펠트만은 시각 환경이 우리의 주관적 현실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깊이 있는 탐구를 계속해왔다. 60년대 초반 오스트리아의 린츠 예술디자인 대학교(University of Art and Design Linz)를 졸업한 그는 대중적이고 일시적인 이미지를 수집해 만든 간단한 형식의 아티스트북으로 50년 넘게 개념미술의 차원에서 독특한 위치를 점유해왔다. 예술계의 상업적인 구조에 저항하며 10년 정도 작업에서 멀어진 생활을 하기도 했지만, 현재는 고향인 뒤셀도르프를 거점으로 활발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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