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ker | Art in Po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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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현대미술사에 크게 이바지한 한 원로 예술가를 조명하는 ‘국립현대미술관 현대미술작가시리즈’ 13번째 주인공 조성묵. 그의 창조정신이 고스란히 담긴전시가 마련된다. 1960년대 제9회 ‘국전’에서 특상 수상으로 이름을 알린 작가는 전위조각단체 ‘원형회’와 전위미술단체 ‘AG’에 참여해 전위적 현대조각에 앞장섰으며 70년대에 들어서 산업생산품을 소재로 활용해 예술에 일상품을 끌어들이는 실험을 진행했다. 그를 대표하는 연작 ‘메세지’는 1980년대 물질을 인식적 차원으로 바라보는 새로운 시도에서 시작됐으며, 이어 그는 1990년대까지 ‘메세지’ 시리즈를 발전시켜 작가의 대표작으로 자리매김 시켰다.
<빵의 진화> 2009 혼합재료 가변설치
이후 ‘커뮤니케이션’ 연작을선보여 국수라는 소재로 나타낼 수 있는 독특한 감각을 설치미술로 풀어냈고, 최근에는 음식을 향해 커진 관심을 반영해 합성수지로 빵과 같은 가장 기본적인요리재료 조형물을 만들어, 안정적인 생태계 순환에 관한 사유를 그려낸다. 이렇듯 그간 작업 방식과 전혀 다른 시도들로 도전을 멈추지 않는 작가는 자기 혁신적 태도를 바탕으로 한 현역작가임을 여실히 증명한다. 끊임없이 자신을 변화시키는 원로 조각가 조성묵의 작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에는 그간 공개하지 않았던 초기 드로잉 작품까지 대거 선보여 작가의 기발한 상상력의 모체를 확인케 한다. 중후한 조소의 멋스러운 세계와 작가 특유의 실험정신 또는 유희성이 접점을 이루는 전시를 통해 조성묵의 작품세계를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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