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ker | Art in Po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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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gin | Made in Kore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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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의 여섯 번째 개인전이 6월 30일부터 7월 11일까지 갤러리 도올에서 열렸다. 작가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느끼는 ‘불안’이라는 감정을 공간으로 재해석하는 작업에 천착해왔다.
<공존하는 공간>
그에게 공간이란 인간이 존재하고 있는 세계를 인식하는 기본 틀과 같다. 사람이나 사물이 점유하고 있는 장소 혹은 인간의 활동이 행해지는 장으로서 공간은 인간과 인간 활동의 존재 방식에 대한 복합적인 의미를 품고 있다. 그저 평범한 공간일지라도 이에 대한 해석과 인식은 모두 다르기 마련이며 그 기저에는 개인의 의식과 무의식이 연계된다고 작가는 말한다.
<공간 019>
전시명에도 사용된 ‘심리적 공간’은 ‘불안’을 배태하는 공간이다. 그리고 이를 표상하기 위해 작가는 뚜렷한 명암의 색을 동시에 동원한다. 특히 그가 작품에 주로 사용하는 색은 보라색으로, 열정의 빨강과 고독의 파랑이 혼합되어 중성적인 느낌을 자아내는 동시에 불안정한 심리 상태를 표현한다. ‘내가 나를 어떻게 보느냐’가 아닌, ‘세상이 나를 어떻게 보느냐’에 관심을 두면서 깊어져만 가는 현대인의 불안 속에서 작가는 이를 시각적으로 구체화하고 이미지화해나가고 있다.
<공간 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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