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ker | Art in Po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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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미술관과 경기창작센터가 협력해 젊은 예술가들의 새로운 시도를 소개하는 연중 기획 전시, ‘퀀텀 점프 2018 릴레이 4인전’의 첫 번째 주자는 김재민이다. 김재민이는 소규모 커뮤니티에 일정 기간 거주하며 사람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지역민들과의 교류를 바탕으로 아카이빙, 출판, 영상 등을 제작해 개인과 집단의 정체성에 관해 탐구해 온 작가다. 전시 제목과 동명의 영상 작업 <사슴은 뭘 먹고 사나요?>(2018)는 다른 도시에서 이주해 온 여러 사람이 서로의 이야기를 바꿔 읽는 행위를 싱글 채널 비디오로 보여준다.
<사슴은 뭘 먹고 사나요>
2018 싱글채널 비디오
각기 다른 이유로 낯선 환경에 적응해가며 살아가야 하는 이주민들은 주로 음식이나 식문화와 관련된 개인사를 풀어놓는다. ‘먹고 사는’ 가장 기본적인 생존의 문제를 이주라는 담론과 연결 지어 풀어낸 것. 거주의 여건이 달라지면 일상의 사소한 식습관부터 식자재를 생산하고 공급받는 소비 체계도 변할 수밖에 없다. 결국 터전을 바꾼 이들이 경험하는 식문화의 변화가 개별 행위와 이를 유발하는 구조 사이의 관계를 이해하게 하는 단초가 되는 셈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영상 외에도 오브제, 설치 등 총 5점의 작업을 통해 작가가 이주와 식문화를 연계해 연구해 온 여정을 살필 수 있다. 한편 퀀텀 점프의 다음 주자인 홍장오, 이지연, 강주리의 신작들 역시 11월까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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