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ker | Art in Po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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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gin | Made in Kore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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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자랑하는 세계적 미디어 아티스트 그룹 UVA (United Visual Artists)가 한국을 찾았다. UVA는 미술, 음악, 건축, 컴퓨터 디자인, IT 기술, 조명설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15명이 모여 회화, 조각, 설치, 퍼포먼스, 건축을 아우르며 다양한 기술과 재료를 탐구하는 그룹이다. 2003년 런던에서 매튜 클라크(Matthew Cark), 크리스 버드(Chris Bird), 애쉬 네루(Ash Nehru)를 주축으로 결성한 이후, 다방면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점차 기반을 확장해 온 이들은 새로운 기술과 재료를 작품에 도입해 미술의 영역을 넓히려 노력해왔다. 이들 각각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하나의 주제에 대해 연구하고 이를 시각예술의 형태로 승화한다는 특성에 기인하여, 작업 결과물을 스스로 ‘아트워크(artwork)’가 아닌 ‘스터디(study)’라고 칭한다.
<움직임의 원리 2(Principles of MotionStudy II)>
2014 현대모터스튜디오 설치전경
현대적이면서도 도시적인 작품 세계를 통해, 현대미술의 트렌드 중 하나인 예술과 기술의 융복합을 선도하는 UVA. 전시작품 <움직임의 원리2(Principles Of Motion StudyII>(2014)는 관람객이 직접 돌릴 수 있는 원형 조형물 5개와, 돌리는 속도에 따라 다른 화면을 상영하는 대형 미디어 월(wall)로 구성된 인터랙티브 아트(interactive art)다. UVA는 이 작품을 위해 한국 곳곳을 여행하고 자신들의 눈과 뇌가 입체적인 풍경을 어떻게 인식하는지 관찰했다. 그렇게 받아들인 자연을 해체하고 재조합해, 움직이는 추상적 영상을 만든 것이다. UVA는 이 작품에 대해 “차를 전하는 것은 ‘움직임, 리듬, 패턴’이 운전자의 무의식 속에서 합쳐지는 것”이라 언급했다. 전시장 바깥에서도 통유리를 통해 작품 관람이 가능하며, 건물 내부에서도 작품 너머로 도산대로의 풍경이 보인다는 것이 작품의 또 다른 특징인데, 이는 전시 공간 안팎의 경계를 허물어 시공간을 넘어서는 시도다. 이번 전시는 2010년 <인천 국제 디지털아트페어> 참가 이후 한국에서 열리는 첫 개인전이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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